탈레스와 레오나르도의 합작사인 탈레스 알레니아 스페이스는 무궁화위성6A호에 KASS(한국형 항공위성서비스, Korea Augmentation Satellite System)의 연속성과 가용성을 개선하기 위해 SBAS(위성항법보정시스템, Satellite Based Augmentation System) 중계기를 탑재한다고 11일 발표했다. 탈레스 알레니아 스페이스가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공동으로 2016년부터 개발한 KASS는 유럽 위성 항법 보강 시스템(EGNOS)과 유사하다. 특히 항공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글로벌위성항법시스템(GNSS)이 제공하는 위치 추적 및 항법 성능을 개선한다.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의 국제 표준을 충족하도록 개발돼 GPS 신호의 정확도와 신뢰성을 개선하고 비행 안전과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항공 여행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여준다. KASS는 GPS 위치 오차를 현재 15~33m 수준에서 실시간으로 1.0~1.6m로 개선해 전국 어디서나 측위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KASS는 공공안전, 교통, 국방, 과학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될 수 있어 미래 기술로 꼽히고 있다. 에르베 데레 탈레스 알레니아 스페이
ⓒGetty images Bank [헬로티] 국토교통부는 한국과 유럽이 초정밀 위성항법장치(GPS) 보정시스템(SBAS) 공동개발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GPS 보정시스템(SBAS)이란 GPS 오차를 보정해 항공 외 선박·교통·물류·응급구조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 가능한 인공위성 기반 오차보정시스템을 말한다. 국토부는 26일 서울 메이필드 호텔에서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SBAS 구축을 위한 프랑스 '탈레스'사와 해외공동개발 계약 체결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항공우주연구원은 지난 2014년 10월 SBAS 연구개발 및 구축 사업자로 선정돼 2019년 시범운영, 2020년 공개서비스, 2022년 항공용으로 정식 운용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21년 9월까지 총 5년 동안 4000만 달러, 약 450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며 서비스의 신뢰성 검증 등을 위해 유럽항공안전청(EASA)과 인증기술지원 의향서(DOI)도 함께 체결한다. 전문가들은 초정밀 GPS 보정시스템이 완성되면 운송용 항공기는 물론 드론, 자동차 등 다양한 교통수단과 응급구조 등 위치기반시설 관련 산업의 발전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