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드밴텍케이알 정준교 대표가 광운대학교에 발전기금 2000만원을 기탁했다. 정 대표는 “동문 기업인으로 모교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어 무척 기쁘다. 앞으로도 대학 발전에 지속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기부에 대한 기대와 소감을 밝혔다. 김종헌 총장은 “어드밴텍케이알의 기부에 감사드리며, 동문 기업과 대학이 협력할 수 있는 산학연계 프로그램을 적극 활성화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서울여자대학교 승현우 총장, 테라텍 공영삼 대표, 에티버스 김봉기 대표가 함께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어드밴텍은 대만에 본사를 둔 어드밴텍은 내년에 40주년을 맞이하는 응용 설계 분야 선두기업이다. 자체 개발한 클라우드 솔루션을 통해 관련 산업 전반에 차별화한 솔루션을 지원하여 AI 부문에서 엔비디아와 원천기술을 공유해 관련 플랫폼을 개발 및 공급하고 있다. 어드밴텍케이알은 올해로 창립 25주년을 맞이했으며, ‘Enabling intelligent Planet’이라는 비전에 발맞춰 HW 중심 브랜드에서 솔루션 중심으로의 사업 전환을 진행 중이다. 정 대표는 “대한민국 ICT를 이끌어온 광운대학교 후배들을 위해 발전기금을
헬로티 함수미 기자 |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유전체 분석을 더욱더 빠르게 할 수 있는 컴퓨팅 시스템 기술을 개발했다. 유전체 분석에 특화된 메모리 중심 컴퓨팅 시스템을 개발한 것이다. 국내 연구진이 개발한 본 기술은 기존 대비 28% 성능 향상을 이뤘다. 기존 서비스 소요 시간이 10개월가량 걸렸다면 약 7개월로 단축할 수 있는 셈이다. 이로써 개인별 건강정보를 예측하거나 전염병 진단, 치료제 등을 개발하는 데 많은 활용이 될 전망이다. 사람의 유전 정보를 해독하는 유전체 분석을 활용하면 개인별 질병 위험도, 영양·운동 상호작용 등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아직 분석 서비스를 대중화하기에는 검사 단가가 비싸고 처리하기 위한 데이터 양도 커서 분석, 저장에도 많은 비용이 필요하다. ETRI는 유전체를 분석하는 차세대 염기서열분석에 특화된 메모리 중심 컴퓨팅 HW 및 SW 기술을 개발했다. 인간의 DNA는 30억 개 염기들의 서열로 이뤄져 있다. 차세대 염기서열분석을 사용하면 인간 DNA를 수십~수백 배수로 읽어 들여 분석하기 때문에 이동하고 저장해야 하는 데이터양이 매우 크다. 그간 유전체 분석은 주로 메모리를 제한적으로 사용하되 연산을 많이 하는 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