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핀글로벌 한국 법인이 2024년 조정 EBITDA(상각과 주식보상 전 영업이익) 기준 손익분기점(BEP)을 달성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거시 경제의 불황 속에서도 AI MSP를 중심으로 한 전략적인 사업 구조 혁신과 수익 다각화를 위한 노력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진 것으로 평가된다. 베스핀글로벌은 지난 7월 AI MSP 사업 중심의 전략적 조직 개편을 단행한 후 AI와 클라우드의 융합을 통한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하고 비즈니스 생산성 향상과 비용 효율화에 주력해왔다. 특히 LLM 기반 AI 에이전트 플랫폼 ‘헬프나우 AI(HelpNow AI)’의 확산이 주요 성과로 꼽힌다. 현재 한국수력원자력의 세계 최초 원전 특화형 생성형 AI 서비스 개발에 본격 돌입했으며 지난해 울산교육청의 생성형 AI 교수 학습 플랫폼 ‘우리 아이(AI)’를 성공적으로 구축했다. 서울 성동구청의 ‘성동형 스마트 AI 민원 안내 챗봇’도 시범 운영 단계에 있다. 한국 법인의 흑자 전환을 계기로 베스핀글로벌은 AI 중심의 디지털 혁신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한다는 목표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 에너지와 공공, 교육 뿐 아니라 제조, 모빌리티, 금융, 관광, 고객
헬로티 함수미 기자 |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BEP)가 미래에셋증권과 국내 중소형 태양광 발전사업 인수, 개발 및 운영을 공동으로 추진하기 위해 합작 투자법인 ‘테라파워 주식회사’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증권과 합작 투자법인을 통해 BEP는 국내 태양광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이에 앞서 BEP는 지난 8월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으로부터 1억 달러(한화 약 1200억 원) 이상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BEP가 선제적으로 구축한 사업역량과 미래에셋증권의 다양한 금융솔루션을 결합해 관련 시장을 통합하고 선도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국내 인프라 투자금융 업계는 BEP가 국내외 재생에너지 시장에서 2조 원이 넘는 투자경험을 보유한 핵심 플레이어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향후 2~3년 내 350MW 이상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직접 보유한 국내 최대규모의 재생에너지 IPP(민간발전기업)로 도약하기 위한 준비를 마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번에 BEP와 미래에셋증권이 설립한 합작법인은 국내 중소형(개별 발전용량 기준 3MW 이하) 태양광 발전사업을 주요 투자대상으로 한다. 해당 합작법인은 최근의 ESG 및 탄소중립 트렌드에 부합하기 위해, 압도적인 자본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