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공의료 서비스 수준 향상’과 ‘국민 AI 활용 일상화’ 목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 ‘AI기반 의료시스템 디지털 전환 지원 사업’ 공모를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AI기반 의료시스템 디지털 전환 지원 사업은 공공의료서비스 질 향상과 지역별 의료격차 해소를 위해 전국 공공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하는 사업이다. 사업은 디지털 의료서비스 도입 및 활용을 지원한다.
본 사업은 공공의료기관이 기존 의료AI를 도입 및 활용하는 ‘트랙1’ 방식과 공공의료기관별 특화서비스 개발을 신청하는 ‘트랙2’ 방식으로 진행된다. 올해 사업에는 총 60억 원의 예산이 확정됐다.
트랙1 방식은 기존에 개발된 클라우드 병원정보시스템, 의료AI 솔루션, AI응급서비스 등 3종 도입을 지원한다. 공공의료기관의 특성과 여건에 따라 2종 이상을 도입해 진료 등에 지속 활용해야 한다.
트랙2 방식에서는 공공 의료·건강관리에 특화된 AI솔루션 및 AI서비스 개발과 실증을 지원한다. 공공의료기관은 컨소시엄을 구성한 참여기업과 함께 AI 기반 의료·건강관리 솔루션 및 서비스 개발과 실증, 활용·확산을 위해 힘써야 한다. 본 사업의 주관기관 및 참여기관은 반드시 공공의료기관임을 원칙으로 한다. 2023년 3월까지 공모를 거쳐 4월에 지원 대상을 선정할 계획이다.
박윤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차관은 “공공의료의 AI 도입 촉진을 통해 공공의료서비스 수준을 향상시키고, 전 국민의 AI 일상화를 사전에 체험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본 사업이 의료·건강관리 분야 AI 수요를 창출해 국내 기업이 성장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는 데도 힘이 되길”이라며 덧붙였다.
헬로티 최재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