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반도체 회사인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이하 ST)가 나노엣지 AI 스튜디오 머신러닝 설계 소프트웨어를 확장하면서, ST의 임베디드 지능형 센서 프로세싱 장치(ISPU)를 내장한 스마트 센서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 새로운 기능으로 시장 독보적인 툴의 성능을 확장해 지능형 센서 내부의 이상을 감지하는 AI 모델의 온디바이스(On-Device) 러닝을 구현할 수 있다.
나노엣지 AI 스튜디오를 사용하는 설계자들은 ISPU를 내장한 마이크로컨트롤러(MCU) 및 센서를 비롯해 시스템의 여러 장치로 추론 작업부하를 분산시켜 애플리케이션 전력소모를 대폭 줄일 수 있다.
ISPU를 내장한 상시동작 센서는 매우 낮은 전력으로도 이벤트 감지를 수행하며, 센서가 이상을 감지할 때만 MCU를 웨이크업한다.
이 툴은 완벽한 종단간 자동화 워크플로우를 제공해 이상감지와 분류 및 회귀 등과 같은 고성능 AI 알고리즘을 매우 간단하게 개발하도록 해준다.
또한, 온디바이스 러닝 기능을 통해 편의성과 효율성을 높이면서 배포 전 학습을 관리하는 철저한 데이터세트가 없어도 개발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증분식 러닝 기능을 지원해 유연성을 추가적으로 제공하기 때문에 부분적으로 학습된 모델을 완성할 수 있다.
나노엣지 AI 스튜디오에서 생성한 라이브러리는 Arm Cortex-M0 코어를 내장한 기본 사양의 디바이스에서 Cortex-M7 코어를 내장한 고성능 MCU에 이르기까지 모든 STM32 MCU에서 실행이 가능하다.
새롭게 추가된 ISPU 통합 센서에는 최근 발표된 ISM330ISN 6축 관성측정장치(IMU)가 포함됐다.
6월 말 출시 예정인 최신 버전 나노엣지 AI 스튜디오는 전용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툴, 샘플 코드, 개발자 지원 및 교육을 비롯해 임베디드 AI 개발을 위한 독보적 지원 기능이 제공된다.
나노엣지 AI 스튜디오는 ISPU 통합 ISM330ISN IMU와 함께 ‘임베디드 월드 2022’의 임베디드 어워드 후보로 선정됐다. 한편, ST는 6월 21일부터 23일까지 독일 뉘른베르크에서 열린 본 행사에 참가해 전시를 진행했다.
헬로티 임근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