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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 전기차 전용 MCU 신제품 공개...전기차 가격↓주행거리·충전속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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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OBC·범용 DC/DC 컨버터에 최적화...2023년 본격 생산 가동 예정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이하 ST)가 전기자동차와 중앙집중식 전장 아키텍처에 최적화된 새로운 자동차용 마이크로컨트롤러(MCU)를 공개했다. ST는 해당 디바이스가 전기차를 보다 저렴하게 하고, 주행거리와 충전속도를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현 전기차의 고효율 SiC 기반 전력 모듈은 주행거리를 최대화하고 더 빠른 충전을 가능하게 한다. 지금까지는 첨단 SiC 전력 반도체를 제어하는 데 전용 고속 신호 프로세서가 필요했다. 차세대 소프트웨어 정의 전기차를 위해 설계된 ST의 스텔라 E MCU는 고속 제어루프 프로세싱을 칩에 통합함으로써 하나의 MCU로 전체 모듈을 제어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모듈 설계를 단순화하고 비용을 절감하는 것은 물론, 자동차 안전 및 보안 표준을 보다 쉽게 준수하게 된다.

 

새로운 MCU는 ST의 Arm 기반 스텔라 제품군을 확장한 것으로, 완벽하게 자동차 플랫폼을 고려해 설계됐다. 강력한 중앙집중식 도메인 및 존 컨트롤러인 이 제품군은 자동차의 전기 아키텍처를 단순화해 전력소모, 유연성, 안전성을 향상시킨다.

 

현재 이 MCU 제품군에는 통합 및 차량 제어용 스텔라 P 시리즈와 차체 애플리케이션용 스텔라 G 시리즈가 포함돼 있다. 스텔라 제품군 아키텍처는 다중 Arm Cortex 코어를 통합해 고성능 및 록-스텝 리던던시를 제공하며, 실시간 하드웨어 가상화를 지원한다. 모든 스텔라 디바이스는 안전한 무선(OTA) 업데이트로 소프트웨어를 업그레이드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ST의 전략적 비즈니스 개발 및 오토모티브 프로세싱과 RF 부문 사업본부장 루카 로데스키니는 “스텔라 MCU는 첨단 전동화를 실현하는 동시에 효율적인 에너지 관리와 유연한 소프트웨어 정의 기반 차량의 수명주기 관리를 가능하게 한다”며, “제조업체는 무선으로 안전하게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할 수 있어 주행거리를 더 늘리고, 성능과 전력 효율성을 높이는 제어 전략을 개선할 수 있다”고 전했다.

 

스텔라 SR5E1은 스텔라 E 시리즈의 첫 번째 제품으로서 전기자동차의 온보드 충전기(OBC) 및 범용 DC/DC 컨버터에 최적화됐으며, 현재 선도 고객들을 대상으로 샘플이 공급되고 있다. 본격적인 생산은 2023년에 시작될 예정이다.

 

헬로티 이동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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