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보티즈는 TK엘리베이터 본사에서 '배송로봇-엘리베이터 연동 융합서비스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승강기 연동 기반 배송로봇 시스템 연구 개발로 자율주행 로봇의 배송 서비스 고도화와 다양한 사업 모델 발굴을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로보티즈는 국내 최초로 '로봇팔'을 장착한 자율주행로봇 '개미(GAEMI)'를 통해 현재 공공기관과 대형병원, 국내 메이저 호텔 등에서 차별화된 로봇 배송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특히 로보티즈는 '개미'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자체 개발했기 때문에 다양한 장소 및 서비스에 대해 유연하게 대응이 가능하다. TK엘리베이터는 글로벌 최고 수준의 기술 및 시스템을 보유한 승강기 전문 기업으로 이번 협약을 통해 승강기 연동 기반 배송 로봇 시스템 연구 개발 및 승강기 연동 시스템 기반 로봇 배송 서비스 고도화 및 상용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김병수 로보티즈 대표는 "자율주행 로봇의 영역은 다양한 분야로 확장 중이며 급변하는 산업 혁신·노동 시장 변화 속 핵심 성장동력으로 자리 잡게 될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한 승강기 연동 기술 기반으로 사람과 밀접하게 마주하는 로봇
TK엘리베이터가 최근 스웨덴의 주요 엘리베이터 기업 중 하나인 ‘노르딕 리프트(Nordic Lift)’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TK엘리베이터는 잇단 인수합병으로 글로벌 시장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이번 계약은 지난해 Sdiptech AB의 엘리베이터 사업부 인수에 이은 스웨덴에서의 두 번째 인수합병이다. 노르딕 리프트는 신규 및 교체설치, 서비스 등 엘리베이터 사업 전반을 수행하고 있으며, 스웨덴 서부 지역에서 약 9000대의 승강기를 유지 관리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TK엘리베이터는 북미 지역에 대한 투자도 강화하고 있다. TK엘리베이터는 지난 2월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 북미 본사를 신설했다. 약 2억 달러가 투입된 이곳에는 R&D 혁신센터와 북미에서 가장 높은 테스트타워(128m)가 들어섰다. TK엘리베이터는 2020년 8월 티센크루프 그룹으로부터 독립한 후 북미 지역의 엘리베이터 서비스 업체들을 잇달아 인수했다. 그해 12월에는 미국 Braun thyssenkrupp의 지분을 인수했고, 이듬해에는 Albany Elevator, Bay Elevator, Direct Elevator, True Canadian Elevator Maintenance 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