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일렉트릭이 주한 태국대사와 현지 대기업 관계자들에게 자사 스마트 팩토리 기술을 소개하고, 사업 협력 확대 방안을 모색한다. LS일렉트릭은 지난 3일 윗추 웻차치와 주한태국대사, 니티 파타라촉 태국 SCG 사장 등이 청주사업장을 방문, 최순홍 LS일렉트릭 상근고문과 함께 세계 최고 수준의 스마트 팩토리 현장을 둘러보고 향후 현지 사업, 기술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SCG는 지난 1913년 설립된 태국 2위 그룹으로 건설, 화학, 패키징 분야를 주력 사업으로 하고 있다. LS일렉트릭 청주사업장 G동은 부품부터 자사 주력인 저압 전력기기의 조립, 시험, 포장 등 전 라인에 걸쳐 자동화 시스템이 구축, 국내 최고 수준의 스마트 공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 2021년 국내 기업으로는 2번째로 세계경제포럼(WEF) ‘등대공장’(Lighthouse Factory)에 선정됐다. 이날 안내를 맡은 조욱동 LS일렉트릭 상무는 “스마트팩토리 구축 이후 생산효율 40% 향상, 다운타임 68% 감소, 품질관련 비용 76%의 감소 등 다양한 재무적, 운영적 가치를 거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ICT와 자동화 기술의 융합을 통해 다품종 대량 생산은 물론
헬로티 김진희 기자 | LS일레트릭이 글로벌 제조산업 미래를 선도할 2021년 ‘세계등대공장’으로 선정되었다. 국내에선 2019년 포스코가 처음 선정된 이후 두번째이다. LS일렉트릭 청주스마트공장이 지난달 29일 세계경제포럼(WEF) 2021 세계경제포럼 등대공장 연차회의에서 ‘등대공장(Lighthouse Factory)’으로 선정됐다. 이번 연차회의는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확산으로 작년에 이어 비대면 온라인 행사로 진행됐다. 등대공장이란 어두운 바다에 ‘등대’가 불을 비춰 배들의 길을 안내하듯,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등 4차산업혁명을 견인할 핵심 기술을 적극 활용해 새로운 제조업의 성과 모델을 만들어 내는 공장을 말한다. 세계경제포럼은 2018년부터 전세계 공장들을 6개월 이상 심사해 매년 2차례씩 발표하고 있다. 이날 연차회의에는 구자열 LS그룹 회장이 온라인으로 참석하였다. 구 회장은 “이번 LS일렉트릭의 등대공장 선정은 그 동안 LS그룹이 디지털 전환을 위해 노력해온 과정에서의 큰 성과이고 특히 생산 운영의 디지털화가 필요한 계열사들에게는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세계등대공장으로 새롭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