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오는 15일부터 중소기업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실천에 어려움을 느끼는 중소기업 임직원을 위해'중소기업 ESG 대응전략 2.0' 온라인 무료교육 심화 과정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교육 내용은 기후변화와 ESG 공시, 공급망 ESG 및 분쟁 광물 관리, 환경경영, 탄소중립, 인권경영, 안전경영, 윤리경영, 중소기업 ESG·지속가능경영보고서 우수사례 등으로 구성됐다. 해당 내용은 중소기업중앙회 ESG 홈페이지와 환경책임투자종합플랫폼에서 시청할 수 있다. 헬로티 이동재 기자 |
벤처기업협회, 벤처기업 103개 대상 조사 벤처기업 4곳 중 3곳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실천하고 있거나 준비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12일 벤처기업협회에 따르면 지난 10월 18일∼11월 13일 벤처기업 103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벤처기업 ESG 경영 대응 동향 조사' 결과 35.0%는 ESG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고 답했다. 실천하고 있지 않지만, 준비 중이라는 답변은 39.8%였고 실천하고 있지 않다는 응답은 25.2%였다. ESG 경영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중요하다는 응답이 72.8%였고 중요하지 않다는 응답은 3.9%에 그쳤다. 보통이라는 응답은 23.3%였다. ESG 경영이 중요한 이유로는 자사에 대한 소비자 및 거래기업의 긍정적 이미지 제고가 29.3%로 가장 많이 꼽혔고 이어 글로벌 및 국내 거래처 요구 확대(24.0%), 투자자 및 금융기관 요구 확대(16.0%) 등 순이었다. ESG 경영을 활성화하기 위해 필요한 정부 지원으로는 진단, 컨설팅, 교육 지원(26.3%), ESG 성과에 따른 정책금융 확대(25.6%), 감세·공제 등 세제지원 확대(14.3%), ESG 우수기업에 대한 공공 구매 확대(12.0%) 등 순으로 꼽혔다.
ESG 자가·심층 진단 평가 및 컨설팅, ESG 교육, 전문인력 양성 등 지원 ㈜두산이 중소 협력사의 ESG 경쟁력 강화 지원에 나선다. ㈜두산은 지난 1일, 동대문 두산타워에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과 ‘중소기업 ESG 공급망 공동대응’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두산 박영호 부사장, 중진공 우영환 부이사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최근 유럽연합(EU)의 공급망 실사법 도입을 비롯해 국내외 ESG 관련 사항들의 법제화가 추진되면서 기업의 ESG 관리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지만 중소 협력사는 인적, 물적 한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공급망 실사법의 정확한 명칭은 ‘기업 지속가능성 공급망 실사지침’으로, 일정 규모 이상의 기업들은 전 공급망에 걸쳐 인권 및 환경에 대한 잠재적인 부정적 영향을 식별하고 예방·완화·제거 등 적절한 대응조치를 시행해야 한다. 이번 협약은 중소 협력사가 선제적으로 ESG 전반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양측은 ▲ESG·탄소중립 진단 무상 지원 ▲협력 우수기업에 후속 연계지원 제공 ▲ESG·탄소중립 전문 인력 양성 등 중소 협력사 ESG 생태계 조성에
6~8월 중에는 권역별(충청·영남·호남·수도권) 중소기업 협동조합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할 예정 중소기업중앙회는 제34회 중소기업주간을 맞아 지역별 중소기업 ESG 교육을 실시한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중기중앙회는 지난해 ‘중소기업 ESG 대응전략’ 무료 온라인 동영상 컨텐츠를 제작한 데 이어, 올해는 ESG 경영 대응을 위한 인식확산 교육을 13개 지역본부 및 600여 중소기업협동조합과 연계해 지역·업종별로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 4월 말까지 충북·대구·광주 등 지역별 설명회 5차례 및 협동조합을 통한 업종별 중소기업 대상 교육을 3차례 실시한 바 있다. 올해 중소기업주간(5.16~20)에는 5.17(화) 대전·전북을 시작으로, 5.18(수)경남, 5.19(목) 부산, 5.20(금) 제주에서 중소기업 및 협동조합 임직원 등을 대상으로 ESG 교육을 실시할 예정으로, 중기중앙회 지역본부를 통해 모집·안내 중이다. 이 교육은 ESG 개념, 최신동향, 대응방안, 온실가스 저감 및 산업안전 등 중소기업 경영 눈높이에 맞춘 커리큘럼을 구성·운영한다. 또한, 6~8월 중에는 권역별(충청·영남·호남·수도권) 중소기업 협동조합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할 예정으로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