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일렉트릭이 국내 대형 인프라 자산운용사와 손잡고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신재생에너지발전 시장 공략 강화에 나섰다. LS일렉트릭은 지난 17일 서울 용산구 LS용산타워에서 트러스톤자산운용과 ‘신재생발전사업 공동개발 및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사업협력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종우 LS일렉트릭 글로벌/스마트에너지 CIC(사내독립기업) COO(최고운영책임자) 사장과 황성택 트러스톤자산운용 대표 등 양사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재생에너지사업 확대와 탄소중립사업 개발 관련 논의를 진행했다. LS일렉트릭은 이번 사업 협력을 통해 국내 신재생에너지 분야 사업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는 것은 물론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외 신재생에너지발전, 데이터센터개발사업 발굴 등에 공동 협력하고 시장 확대에 가속도를 낼 계획이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스마트에너지사업 강화를 위해 기존의 EPC, O&M은 물론 신재생발전사업 개발, 인수 등으로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금융, 제조 기업 등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사업 시너지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트러스톤자산
헬로티 김진희 기자 | 현대엔지니어링이 세계최대 천연가스 보유량과 생산량을 가진 에너지 강국 러시아에서 사업영역을 본격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최근 러시아 오렌부르그 가스처리시설(Russia Orenburg Gas Processing Plant) EPC 사업을 수주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러시아 오렌부르그주에서 러시아 민간석유기업 노비 포톡(Novi Potok)이 발주한 원화 1,000억원 규모(LPG 분리시설 포함)의 가스처리시설 EPC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6월 중 오렌부르그 주지사 데니스 파슬러, 현대엔지니어링 모스크바 지사장이 참석해 착공식을 진행하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이 수주한 러시아 오렌부르그 가스처리시설(Russia Orenburg Gas Processing Plant)은 러시아 모스크바 남동쪽 1,500km에 위치한 오렌부르그주 부주룩(Buzuluk) 지역의 유전에서 발생하는 가스의 정제 처리 공장 및 유틸리티, 부대 설비를 건설하는 EPC 사업이며, 공기는 22개월이다. 이번 수주는 국내 건설사가 러시아에서 처음으로 수주한 EPC 프로젝트로 현대엔지니어링의 화공플랜트 설계 기술력과 수행 역량을 인정받은 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