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내년 1월 7일부터 10일(현지 시각)까지 나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5’에서 SK그룹의 인공지능(AI) 기술과 서비스를 세계에 알린다. SKT는 SK하이닉스와 SKC, SK엔무브 등 SK 멤버사들과 함께 ‘혁신적인 AI 기술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든다(Innovative AI, Sustainable Tomorrow)’란 주제로 공동 전시관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CES 2025 행사장 내 센트럴 홀(Central Hall)에 마련된 약 1950㎡(590평) 규모 전시 공간에는 SK의 AI DC(데이터센터) 관련 기술과 각종 AI 서비스, 여러 파트너사들과의 협업 내용이 소개될 예정이다. SK그룹 전시관은 앞서 CES 주관사인 전미소비자가전협회(CTA)가 선정한 ‘2024년 가장 주목해야 할 전시’, 글로벌 전시 매거진 ‘이그지비터(EXHIBITOR)’가 선정한 2024 Best of CES 1위 등을 기록했다. 많은 CES 참여 기업 중 그만큼 관람객들의 기대가 크다. 이번 SK그룹 전시관의 핵심 소재는 AI 데이터센터다. SKT는 앞서 지난달 열린 ‘SK AI 서밋’에서 AI 데이터센터
엘리스그룹이 지난 11일 SaaS 전문기업 육성 우수 기업(CSP)으로 선정돼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2024 그랜드 클라우드 컨퍼런스’ 중 열린 클라우드 개발 지원사업 성과발표회에서 진행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은 국내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산업 생태계 조성 및 활성화를 위해 ‘2024년도 유망 SaaS 개발·육성 지원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엘리스그룹은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사업자(CSP)로 참여해 AI 전용 클라우드 서비스와 클라우드 활용 교육 및 기술을 지원했다. 엘리스그룹은 이번 시상식에서 고성능의 GPU·NPU 기반 클라우드 환경을 제공해 AI 기업의 SaaS 개발 및 사업화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엘리스그룹은 직접 PMDC(Portable Modular Data Center) 방식의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고 ‘엘리스클라우드’를 제공 중이다. 국내 서버팜을 이용해 민감 데이터에 대한 데이터 주권 규정을 준수하는 것은 물론, 정보보안 국제인증인 ISO27001과 ISO27701를 보유하고 있어 보안 안정성이 입증된 환경에서 기업들이 SaaS 개발에 집중할 수 있다. 특히 국산 NPU 기반
데이터센터는 현재 전 세계 에너지 공급의 2퍼센트 이상을 소비하고 있다. AI의 발전으로 2030년에는 이 수치가 최대 약 7퍼센트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현재 인도의 에너지 소비량과 맞먹는 것이다. 그리드에서 코어까지 효율적인 전력 변환을 가능하게 하는 것은 우수한 전력 밀도를 구현해 컴퓨팅 성능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총소유비용(TCO)을 절감하는 데 필수적이다. 이에 인피니언 테크놀로지스는 고성능 AI 데이터 센터를 위한 동급 최고의 전력 밀도를 갖춘 TDM2354xD 및 TDM2354xT 이중-위상 전력 모듈을 출시했다. 이 모듈은 진정한 수직 전력 공급(VPD)을 지원하며 업계 최고 전류 밀도인 1.6A/mm2를 제공한다. TDM2354xD 및 TDM2354xT 모듈은 인피니언의 견고한 OptiMOS 6 트렌치 기술, 향상된 전기 및 열효율을 통해 우수한 전력 밀도를 제공하는 칩-임베디드 패키지, 더 낮은 프로파일과 진정한 수직 전력 공급을 가능하게 하는 새로운 인덕터 기술을 결합했다. 이를 통해 해당 모듈은 전력 밀도 및 품질에 대한 새로운 표준을 설정, AI 데이터센터의 컴퓨팅 성능과 효율을 극대화한다. 인피니언은 “TDM2354xT 모
슈퍼마이크로컴퓨터가 슈퍼클러스터 포트폴리오에 엔비디아 블랙웰 플랫폼을 탑재한 엔드투엔드 AI 데이터센터 솔루션을 추가했다. 새로운 슈퍼클러스터는 수냉식 랙 내 엔비디아 HGX B200 8-GPU 시스템 수를 크게 늘렸다. 이로 인해 기존 수냉식 엔비디아 HGX H100 및 H200 기반 슈퍼마이크로 슈퍼클러스터 대비 GPU 컴퓨팅 집적도가 대폭 향상됐다. 또한 슈퍼마이크로는 엔비디아 호퍼 시스템 포트폴리오를 강화해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HPC 애플리케이션과 대중적인 엔터프라이즈 AI의 가속 컴퓨팅 도입에 대응하고 있다. 찰스 리앙 슈퍼마이크로 사장 겸 CEO는 “슈퍼마이크로는 세계 최대 규모의 수냉식 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에 기여할 수 있는 전문성, 배포 속도, 그리고 배송 역량을 지니고 있다”며 “최근 슈퍼마이크로와 엔비디아가 GPU 10만개 규모의 AI 데이터센터를 성공적으로 구축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슈퍼마이크로 슈퍼클러스터는 직접액체냉각(Direct Liquid Cooling; DLC)의 효율성을 통해 전력 수요량을 줄인다. 이제 여기에 엔비디아 블랙웰 플랫폼을 사용하는 솔루션이 추가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슈퍼마이크로의 빌딩 블록 방법론
애지노드가 ‘넥상스 텔레콤 앤 데이터’서 사명을 변경하고 넥상스 그룹 산하에서 독립 후 공식 출범했다. 넥상스 텔레콤 앤 데이터는 유럽 3대 케이블 기업으로 꼽히는 프랑스 넥상스 그룹의 핵심 사업부 중 하나로, 애지노드가 독자적인 네트워크 인프라 솔루션 기업으로 출범하게 된 배경은 AI와 데이터센터로 인한 수요에 따라 시장을 전략적으로 공략하겠다는 취지다. 5G 네트워크와 첨단 컴퓨팅 분야 성장과 비례해 향후 고속·고효율 케이블 솔루션의 중요성도 높아진다는 판단이다. 애지노드는 최근 TSMC, 에어버스(Airbus), HSBC, 텐센트(Tencent) 등 글로벌 기업의 네트워크 시스템 구축에 참여한 바 있으며, 2007년 인천국제공항 탑승동A Phase 2 프로젝트로 한국 시장에 진출했던 경험을 토대로 최근 삼성전자 평택 반도체 공장과 화성 고성능컴퓨팅(HPC) 센터 등 주요 산업의 네트워크 구축 프로젝트를 완료했다. 지난 15일 서울에서 개최한 리브랜딩 투어 ‘별이 빛나는 하늘’은 일본, 중국 등 아태 지역의 주요 도시에서만 진행된 기업 행사다. 서울 행사에는 아태지역 대표가 직접 참석해, 국내외 AI 데이터센터 트렌드와 애지노드의 핵심 솔루션을 소개하는
LS일렉트릭과 LS전선이 공동 개발한 차세대 초전도 솔루션인 ‘HyperGrid NX’가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박람회인 ‘CES 2025’에서 혁신상을 수상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CES 혁신상은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주최하며, 세계를 선도할 혁신 기술과 제품에 수여하는 상으로, LS일렉트릭과 LS전선의 HyperGrid NX는 인간안보와 스마트시티 두 부문에서 선정됐다. HyperGrid NX는 LS일렉트릭의 초전도 전류제한기와 LS전선의 초전도 케이블이 결합된 데이터센터(IDC) 전력공급 시스템으로, 안전성과 효율성을 크게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LS일렉트릭의 초전도 전류제한기는 전력 계통 사고 발생 시 고장 전류를 즉각 줄여 전력 설비 손상과 전기 화재, 정전 확산을 방지해 대용량 산업 설비 보호에 필수적이다. LS전선의 초전도 케이블은 저온 상태에서 전기 저항이 사라지는 초전도 현상을 이용해 송전 효율을 극대화하며, 케이블 교체만으로도 송전 용량을 5배 이상 증가시킬 수 있다. LS일렉트릭과 LS전선의 관계자는 HyperGrid NX의 CES 수상이 초전도 기술의 경제성과 친환경성을 동시에 입증하
온세미는 가장 진보한 아날로그 혼합 신호 ‘트레오 플랫폼’을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첨단 65nm 노드에 바이폴라-CMOS-DMOS(BCD) 공정 기술로 구축된 이 아날로그 혼합 신호 플랫폼은 고성능, 저전력 센싱, 고효율 전력 관리, 특수 통신 장치 등 온세미의 광범위한 전력과 센싱 솔루션의 기반을 제공한다. 고객은 이러한 확장 가능한 단일 솔루션을 사용해 기존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제품 개발을 간소화하고 가속화하며 새로운 시장 기회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고 온세미는 설명했다. 오늘날 자동차, 산업, AI 데이터센터 시장에서는 전력 수요 증가와 엄격한 환경 규제로 인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동시에 최종 애플리케이션의 성능과 기능을 향상시켜야 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또한 의료용 웨어러블과 같은 저전력 디바이스가 더욱 정교해지면서 개인 관리 개선과 디바이스 비용 절감을 위해 높은 수준의 인텔리전스와 효율성이 필요하다. 이에 전체 전력 스펙트럼에서 뛰어난 인텔리전스를 제공하는 동시에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는 고도로 통합된 고급 전력과 센싱 솔루션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트레오 플랫폼은 선도하는 65nm 노드에 업계에서 가장 넓은 전압 범위를 지원한다.
SK텔레콤은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5333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7.09%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6일 공시했다. 매출은 4조5321억 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2.94% 증가했다. 순이익은 2802억 원으로 9.1% 줄었다. SKT는 2021년 11월 인적분할 이후 3년간 전사적 역량을 집중해 글로벌 AI 컴퍼니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을 닦아 왔다. 올해 SKT는 AI 수익 모델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빠른 수익화가 기대되는 ▲AI 데이터센터 ▲AI B2B(기업사업) ▲AI B2C(개인서비스)에 대한 선택과 집중을 통해 AI 기업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한다는 전략이다. 데이터센터 사업은 지속적으로 가동률이 상승함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14%의 매출 성장을 이뤘다. SKT는 이를 수요가 폭증하고 있는 AI 데이터센터 사업으로 진화, 발전시켜 사업 성장률을 더욱 높여 나갈 계획이다. 서울 가산 데이터센터에 준비중인 엔비디아 GPU 기반 AI 데이터센터는 12월 개소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구독형 AI 클라우드 서비스 GPUaaS도 연내 출시할 예정이다. 구독형 AI 클라우드 서비스는 GPU 자원을 직접 구매하기 힘든 국내 기업들에게 GPU
온세미가 29일 2024년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온세미에 따르면 3분기 매출은 17억6190만 달러를 달성했다. 일반회계기준(GAAP) 및 비일반회계기준(non-GAAP) 총이익은 각각 45.4%, 45.5%로 집계됐다. 일반회계기준 및 비일반회계기준 영업이익은 각각 25.3%, 28.2%를 기록했다. 일반회계기준 희석주당이익은 0.93달러, 비일반회계기준 희석주당이익은 0.99달러로 나타났다. 특히 온새미는 지난 12개월간 자사주 매입을 통해 잉여현금흐름의 75%를 주주에게 반환했다고 강조했다. 하산 엘 코우리 온세미 CEO는 “3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상회한 가운데 온세미는 실행력과 신중한 재무 관리를 통해 현재 환경에서 일관된 결과를 제공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주요 시장에서 전력 수요의 지속적인 증가와 더 높은 효율성에 대한 필요성이 커지면서 온세미는 자동차, 산업, 그리고 AI 데이터센터 분야에서 점유율을 확대하기 위해 전력 스펙트럼 전반에 걸쳐 투자 하고 있다”고 말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초고압케이블용(E/HV급) 반도전 8천톤 증설 가동…케이블 핵심 소재 생산 내재화 한화솔루션이 초고압케이블의 핵심 소재인 E/HV(초고압·고압)급 반도전 컴파운드(semiconducting compound) 생산을 대폭 확대해 고속 성장하는 글로벌 전력 케이블 시장 공략에 나선다. AI 데이터센터 증설 등에 따라 급증하는 전력 기자재 수요 대응을 위해 초고압케이블 소재를 자체 생산하고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해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한화솔루션 케미칼 부문은 230억원을 투자해 E/HV급 반도전 컴파운드생산설비를 8천톤(MT) 증설하고 100% 자회사 한화컴파운드 여수 공장에서 상업생산을 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증설로 한화솔루션의 E/HV급 반도전 생산 능력은 최대 1만톤(MT)으로 늘어난다. 반도전은 케이블의 파손을 방지하고 전기력을 차단해 방전을 막는 소재다. 한화솔루션은 이번에 증설한 E/HV급 반도전 생산 시설에는 한화솔루션이 자체 연구개발을 통해 생산하는 EBA(Ethylene Butylacrylate Copolymer)가 원재료로 투입되어 품질과 생산 효율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화솔루션은 반도전의 기초 원료인 EBA를
마키나락스가 어니언소프트웨어와 데이터센터 솔루션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이하 MOU)을 맺었다. 이번 협약으로 마키나락스의 산업 특화 AI 기술과 어니언소프트웨어의 AI 데이터 미들웨어 전문 기술을 결합해 제조, 정유, 반도체, 유통 등 산업 내 AI적용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마키나락스는 자사 AI 플랫폼 '런웨이'를 기반으로 에너지 제어, 예지보전, 디지털트윈, 로보틱스 등 도메인에 특화된 AI와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공급해 산업 현장 AX(AI 전환)을 하고 있다. 어니언소프트웨어는 오픈 API 기반 ‘MK119 OpsWare’ 풀스택 솔루션을 비롯해, 데이터센터 설비 및 시설을 모니터링하고 컨트롤하는 데이터센터 운영 솔루션 시스템을 공급한다. 조창희 어니언소프트웨어 대표는 “당사의 풀스택 데이터센터 운영 솔루션은 대규모 실시간 데이터를 AI에 최적화해 오픈 API를 기반으로 제공하는 개방형 미들웨어 환경으로 구축됐다"며 “산업 AI 적용에 걸림돌이 되는 데이터 문제를 해결하고 AI 개발 효율성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 밝혔다. 윤성호 마키나락스 대표는 "어니언소프트웨어의 AI 데이터 미들웨어 기술을 활용한 AI 적용 과정에서 데이터 준비
내년 하반기부터 양산…북미 시장 진출 거점으로 육성 LS전선이 멕시코에 신규 공장을 착공하며 북미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낸다. LS전선은 지난 2일(현지시간) 멕시코에 대용량 전력 배전 시스템인 버스덕트(Busduct) 공장과 전기차 배터리 부품 공장을 착공했다고 4일 밝혔다. 공장은 멕시코 중부 케레타로주 산업단지 약 12만6천㎡ 부지에 연면적 1만6,800㎡ 규모로 지어지며, 2025년 하반기부터 제품을 양산한다. LS전선은 이 공장을 북미 시장을 공략하는 수출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멕시코 버스덕트 공장은 경북 구미, 중국 우시 공장, LS에코에너지의 베트남 호찌민 공장에 이어 LS전선의 네 번째 버스덕트 생산 거점이다. 버스덕트는 전기차, 배터리, 반도체 공장과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등에 공급될 예정이다. 또 LS전선은 멕시코에서 배터리 부품도 생산할 예정으로, 폴란드 공장과 함께 배터리 부품 사업의 핵심 생산 거점으로 육성한다. 멕시코는 인건비가 저렴하고 미국-멕시코-캐나다 자유무역협정(USMCA)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최적의 입지로 평가받는다. LS전선은 "그동안 축적한 경험과 기술력, 멕시코의 산업 인프라와 제조 경쟁력을 결합해 사업을 확
옵티코어가 AI 데이터센터용 ‘400G 고속 광트랜시버’에 대한 제품 개발을 완료하고 국내 글로벌 IT서비스 기업에서 제품에 대한 검증을 진행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해당 제품은 7월부터 글로벌 IT 서비스 기업의 AI 데이터센터에서 성능 및 호환성 검증을 진행하고 있다. 검증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경우 올 4분기에는 가시적인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개발한 400G 고속 광트랜시버는 저전력 설계를 통해 기존 제품대비 20% 이상 전력을 절감할 수 있으며 주요 솔루션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가격 경쟁력도 확보했다. 최근 AI 관련 첨단산업이 활성화 되면서 데이터 트래픽의 폭발적인 증가 영향으로 데이터센터의 증설이 확대되고 있다. 400G 고속 광트랜시버 수요도 이에 발맞춰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옵티코어는 신성장 동력 확보에 나선 것이다.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데이터센터에서 처리해야 할 전 세계 연간 데이터 규모는 2021년부터 연평균 20% 증가해 2026년 200.1제타바이트(ZB)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세계적으로 현재 1조 달러(약 1384조 원) 규모인 AI 데이터센터
LG전자가 AI 데이터센터의 열 관리 솔루션으로 주목 받는 칠러의 에너지절감·저탄소화를 인정받아 올해의 에너지위너상 ‘에너지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LG전자는 18일 소비자시민모임이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한국에너지공단이 후원하는 제27회 올해의 에너지위너상에서 총 10개 본상을 수상하며 8년 연속 가전업계 최다 수상 기록을 세웠다. 이번에 올해의 에너지위너상 에너지대상을 받은 ‘터보 히트펌프(무급유 터보 수(水)열 히트펌프)’는 상업·산업용 대형 건물을 냉난방하는 종합 공조솔루션 ‘칠러’의 최신 제품이다. 이 제품은 지구온난화지수가 1보다 작은 대체 냉매 ‘R1233zd’를 사용하고 전기기반의 신기술을 적용해 에너지절감 효과와 저탄소화를 실현했다. 또 물속의 열에너지인 수열을 열원으로 사용하는 수열 히트펌프 기술을 사용하는 등 화석 연료를 사용하는 동급 보일러와 비교했을 때 온실가스 배출량을 최대 29% 저감 할 수 있다. LG전자는 제품 생산단계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2030년까지 2017년 대비 54.6% 감축할 계획이다. 제품 사용단계의 온실가스 배출량도 2020년 대비 20% 감축을 목표로 7대 주요 제품군 전 모델을 에너지 고효율 제품
AI 데이터센터의 전력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데이터센터의 열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생성형 인공지능(AI)이 산업계의 새로운 열풍을 일으키며 데이터센터에도 비상이 걸렸다. 24시간 안정적으로 가동돼야 하는 데이터센터는 막대한 전력 소비가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특히 중앙처리장치(CPU)·그래픽처리장치(GPU) 등 연산 장치가 천문학적 분량의 AI 데이터를 연산할 때 내뿜는 열은 상상을 초월한다. 이에 데이터센터 총 사용 전력의 약 45%가 데이터센터의 열을 식히는 ‘쿨링’에 사용될 정도로 중요한 요소로 꼽히고 있으며 ‘냉각 시스템’의 중요성도 그에 걸맞게 증가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데이터센터 냉각 시장은 매년 20~30% 가량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며 5년 안에 40조 원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글로벌 데이터센터는 국내의 36배 수준에 달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각 데이터센터에 적합한 쿨링 시스템을 효율적으로 운영함으로써 에너지를 절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에 슈나이더 일렉트릭에서는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시키고 안정성 향상에 도움을 주는 쿨링 솔루션을 선보이고 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프리쿨링 냉동기(F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