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 관계사·10개 협력사 참가 SK그룹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박람회인 'CES 2023'에서 탄소 감축 관련 제품과 기술을 총망라해 선보인다. SK 관계사와 협력사로 구성된 '글로벌 넷제로(탄소 순배출량 0) 연합'의 기술 역량과 탄소 감축 의지를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알리겠다는 취지다. SK그룹은 8개 관계사와 미국 10개 협력사가 내년 1월 5∼8일 열리는 CES 2023에 참여해 '투게더 인 액션(Together in Action), 함께 더 멀리 탄소 없는 미래로 나아가다'를 주제로 전시관을 공동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전 세계 탄소 감축 목표량의 1%를 줄이겠다고 공표한 SK그룹은 올해 초 열린 CES 2022에서 탄소 감축 여정에 함께하자는 의미로 '동행'을 전시관 주제로 삼은 바 있다. 이어 내년 개최되는 CES 2023에서는 탄소 감축 로드맵을 실행하는 '행동'을 화두로 정했다는 것이 SK그룹의 설명이다. 전시에는 SK㈜와 SK이노베이션, SK E&S, SK하이닉스, SK텔레콤, SK에코플랜트, SKC, SK바이오팜 등 8개 관계사가 참여한다. 이 밖에도 SK가 지분을 투자하거나 협력관계를 맺고 있는
SK바이오팜이 개발한 다중 생체 신호 기반 웨어러블 디바이스 관련 첫 연구 사례 분당서울대병원이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에서 열린 미국뇌전증학회(American Epilepsy Society, AES 2022) 연례 회의에서, SK바이오팜이 후원한 뇌전증 증상 모니터링에 대한 선행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는 SK바이오팜이 자체 개발한 다중 생체 신호 기반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이용한 첫 연구 사례로, 분당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김헌민 교수 연구팀은 해당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이용해 뇌전증 환자 14명(9~27세)을 대상으로 2021년 3월 11일부터 2022년 3월 10일까지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환자들의 발작 데이터를 수집하기 위해 매일 수 시간 동안 연속적으로 디바이스를 통해 생체 신호를 측정했다. 또한, 환자들의 발작이 발생한 시점을 모바일 앱에 기록하는 방식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AES 2022에서 김 교수는 연구를 통해 3723시간 동안 수집한 1686건의 발작 데이터를 기반으로 해당 디바이스가 뇌전증 발작 감지에 향후 유의미한 효과를 발휘할 가능성을 제시했다. 그는 환자와 보호자의 증언에 의존해야 했던 기존의 뇌전증 발작 기록 방식과 달리, 데이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