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뉴스 한국, 11년 만에 국제특허출원 세계 4위 탈환…中 2년 연속 세계 1위
[헬로티] 특허청은 2020년 한국이 독일을 제치고 중국, 미국, 일본에 이어 세계지식재산기구(WIPO) 국제특허출원(PCT 출원)에서 세계 4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우리나라의 PCT 출원 건수도 사상 최초로 2만 건을 돌파하여 2011년 처음 1만 건을 돌파한 후 9년 만에 두 배로 증가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전 세계적인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의 PCT 출원은 전년 대비 5.2% 증가하여 PCT 출원 상위 10개국 중 중국(16.1%), 스위스(5.5%) 다음으로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기술 분야별로는 코로나19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디지털 전환 및 언택트 분야를 중심으로 PCT 출원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출원인별로는 대학, 중소기업, 대기업의 PCT 출원이 각각 17.6%, 5.6%, 2.2% 증가하여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해외 지재권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이 지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2020년 전 세계 PCT 출원은 27만5,900건으로 전년 대비 4.0% 증가했고, 중국은 6만8,720건을 출원하여 2년 연속 세계 1위를 차지했다. 중국의 PCT 출원은 전년 대비 16.1% 증가하여 세계 2위인 미국과의 격차는 1,6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