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LG디스플레이가 고부가가치의 의료용 영상 사업을 미래 성장 사업으로 선정하고, 차별화된 제품 개발 및 육성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Oxide TFT DXD 개념도 LG디스플레이는 차별화된 Oxide TFT 기술을 활용해 대면적 사이즈의 ‘디지털 엑스레이 검출기용 Oxide TFT’를 개발, 의료용 엑스레이 영상 시장에 진출한다고 23일 밝혔다. DXD용 TFT는 엑스레이 촬영 결과를 디지털 파일로 만들어 PC에 전송하는 역할을 하는 DXD의 핵심 부품이다. 최근 코로나19 진단, 질병 진행 여부 및 심각도에 따른 엑스레이 촬영 증가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기존 DXD용 TFT는 a-Si(비정질실리콘)을 사용, 잔상 등 노이즈에 취약해 정확한 병의 진단을 위한 고화질 이미지 구현이 어려웠다.느린 전자이동도로 고속 동영상 촬영이 필요한 수술용 엑스레이 기기에 활용하기에 한계가 있었다. 이번에 개발된 대면적 의료용 Oxide TFT는 기존 a-Si TFT 대비 100배 빠른 전자이동도 및 10배 낮은 노이즈 특성을 가져 고화질의 이미지 및 고속 동영상을 구현해 진단뿐 아니라 수술용으로도 활용이 가능한 DXD용 TFT라는 평가를
a-Si:H와 LTPS의 장점을 두루 갖춘 Oxide TFT 개발에 힘써야 지난 8월 21일 킨텍스에서 열린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및 인쇄전자 기술 개발 현황과 비즈니스 전략 세미나’에서 KAIST 박상희 교수는 “앞으로 Oxide TFT를 사용한 디스플레이가 디스플레이 시장을 장악할 것”이라며, “a-Si:H의 확장성과 LTPS의 전기적 특성을 갖춘 Oxide TFT 개발에 더욱더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밝혔다. ▲ KAIST 박상희 교수 현재 디스플레이 시장의 트렌드로 하이엔드화, 아몰레드 TV, 빅 사이즈의 UD 디스플레이, 플렉시블 디스플레이를 꼽을 수 있다. 먼저 하이엔드화는 최근 쏟아져 나오고 있는 디스플레이를 보면 알 수 있으며, 핸드폰, TV를 하이엔드의 선두주자로 꼽을 수 있다. 아이폰이 처음 나왔을 때 한 관계자는 “230dpi 정도의 해상도가 달성되면 더 이상 좋아질 수 없을 것이다”라고 밝혔는데, 현재 출시되는 디스플레이는 500dpi가 대세를 이루고 있다. 이처럼 하이엔드로 가는 것은 TV광고를 봐도 알 수 있다. 최근 방영되는 TV 광고에서 UD라는 글자가 빠지면 광고가 되지 않을 정도로 기술 발전은 엄청나게 진보됐다는 것을 알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