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철동 LG디스플레이 사장은 2일 “내부 혁신의 실행력을 높여 고객의 전폭적인 신뢰를 받는 기업으로 거듭나자”고 당부했다. 정 사장은 이날 국내외 임직원에게 전한 신년사에서 “올해는 더 집요한 실행력을 발휘해 턴어라운드(실적 반전)를 넘어 경영정상화의 초석을 다지는 해로 만들자”며 빠른 실행력을 통한 고객 신뢰 회복을 강조했다. 그는 세 가지 실천 방향으로 ▲품질 강화와 원가 혁신 ▲LG디스플레이만의 차별적 가치 제공 ▲성과 창출에 몰입하는 조직 문화를 제시했다. 정 사장은 품질과 원가 경쟁력에 대해 “신뢰할 수 있는 사업파트너가 되기 위한 기본”이라며 “품질 관리 주체 및 프로세스 전반을 철저히 돌아보고 근본 대응체계를 점검해 고객이 인지하는 품질 수준을 높이고 비용을 최소화하자”고 말했다. 이어 “원가 혁신은 제품, 기술, 프로세스 등 모든 사업 영역에서 강화해 재료비 등 자원 투입을 효율화하고 인프라와 운영구조를 사업 전략 방향에 맞춰 최적화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그는 차별적 가치 제공을 위한 사업별 과제로 ▲신규 모델 적기 개발과 차별화 기술의 선행 확보(중소형) ▲수요 변동에 대한 적기 대응력 향상(대형) ▲원가 경쟁력 제고와 차별적 기술
LG디스플레이가 한화솔루션과 공동 연구개발을 통해 재생 플라스틱(PCR, Post-Consumer Recycled material)을 원료로 한 전자부품용 친환경 완충 포장재 개발을 완료했다. 재생 플라스틱은 사용 후 분리수거된 플라스틱을 선별해 재활용한 원료다. 따라서 새로운 플라스틱 생산과 폐기물을 줄일 수 있다. 자원 순환율도 높이고 탄소 배출량은 저감할 수 있는 대표적인 친환경 소재다. 이번에 개발된 포장재는 글로벌 친환경 인증기관 ‘컨트롤 유니온(Control Union)’으로부터 국제 재생표준인증 ‘GRS(Global Recycled Standard)’를 획득한 재생 플라스틱을 원료로 활용했다. LG디스플레이는 설계 최적화 및 성능 검증, 한화솔루션은 독자기술 기반 원료 정제 및 가공을 맡았다. 두 회사는 지난 2년간의 연구개발을 통해 기존 포장재와 동일한 수준의 품질을 구현하는 친환경 포장재 개발에 성공했다. 해당 포장재를 도입해 저감하는 연간 탄소 배출량은 기존 탄소 배출량의 약 40% 수준에 해당하는 520톤이다. 이는 30년생 소나무 약 5만7000여 그루를 심는 것과 같은 효과다. LG디스플레이는 내년 1월부터 차량용 디스플레이 패널에 해
LG디스플레이가 OLED 제조 경쟁력 강화를 위해 ‘AI(인공지능) 생산 체계’를 자체적으로 개발해 도입했다. AI 생산 체계는 AI가 OLED 공정 제조 데이터 전수를 실시간으로 수집해 분석하는 시스템이다. AI의 도입으로 공정 데이터 분석 능력은 강화되고 동시에 분석 속도와 정확도까지 획기적으로 향상됐다고 회사는 전했다. ‘AI 생산 체계’는 복잡도가 높은 OLED 제조 공정에 특화됐다. LG디스플레이는 OLED 제조 공정에 필요한 도메인 지식(Domain Knowledge, 특정 분야의 전문 지식)을 AI에 학습시켰다. 이를 활용하면 OLED 제조 공정에서 발생 가능한 수많은 이상 원인의 경우의 수를 자동 분석하고 솔루션까지 도출할 수 있다. OLED는 140개 이상의 공정을 거쳐 생산되는데 이 과정에서 수만 가지의 설비 데이터가 더해져 더욱 정교한 관리가 필요하다. 제품에 이상이 발견된다고 하더라도 그 원인을 특정하기 어려웠으나, AI 생산 체계로 보다 신속 정확하게 원인 규명이 가능해졌다. AI 생산 체계의 도입으로 품질의 이상 원인을 분석하고 개선하는 데 소요되던 시간도 평균 3주에서 2일로 대폭 단축됐다. AI 생산 체계를 활용하면 AI가 예측한
세일즈포스는 LG디스플레이가 내부 프로세스의 디지털 전환과 업무 효율화를 위해 세일즈포스의 세일즈 클라우드를 도입했다고 10일 밝혔다. 세일즈포스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 Auto 사업그룹은 세일즈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체계적인 데이터 관리와 유기적인 협업이 가능한 업무 프로세스를 정립했다. 이를 통해 ▲통합 영업 관리 시스템 구축 ▲커뮤니케이션 체계 개선 통한 고객 문의 회신 시간 단축 ▲내부 시스템과의 연동 통한 실시간 데이터 모니터링 환경 구축 등의 성과를 달성했다. LG디스플레이가 도입한 세일즈 클라우드는 잠재 고객 발굴부터 거래 성사까지 전반적인 영업 프로세스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도록 지원하는 세일즈포스의 대표적인 솔루션이다. AI 기술이 탑재된 세일즈 클라우드 아인슈타인은 실시간으로 고객 데이터를 분석해 영업 담당자에게 업무 우선순위와 다음 프로세스를 제안하며 업무 생산성 향상과 매출 증대를 지원한다. 세일즈포스는 LG디스플레이가 세일즈 클라우드를 도입함에 따라 영업 기획, 견적 관리, 프로젝트 관리까지 모든 단계를 단일 플랫폼 내에서 통합 관리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플랫폼 내 통합된 고객 데이터는 어카운트별로 쉽게 그룹화할 수 있어 보다 정교한
LG디스플레이는 업계 최초로 개발한 '색 인지 차이 평가법'이 최근 국제전기기술위원회(이하 IEC)에서 국제 표준으로 공식 제정됐다고 31일 밝혔다. IEC는 세계무역기구가 인정한 세계 3대 표준화 기구로 글로벌 주요 제조사들은 IEC 표준에 따라 제품 성능을 측정하고 있다. 색 인지 차이란 디스플레이가 구현하는 동일한 색을 시청자별로 서로 다르게 인지해 색 왜곡이 발생하는 현상이다. 주로 시청자의 시각 특성에 의해 발생하는데 디스플레이의 종류에 따라 그 차이가 더 커질 수 있다. 이 차이가 작을수록 일반 시청자는 원작자가 의도한 색을 정확하게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의료 업계나 영상 제작 업계 등 높은 색 정확도를 요구하는 산업 분야에서도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LG디스플레이의 색 인지 차이 평가법은 자연광과 유사한 조명 아래서 7가지 표준색을 기계로 정밀 측정한 색과 사람이 눈으로 보는 색의 차이를 수치화해 계산하는 방식이다. 새로운 표준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의 대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은 색 인지 차이가 업계 최저 수준인 약 10%에 불과해 색 정확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윤수영 LG디스플레이 CTO(최고기술책임자) 부사장은 "
LG디스플레이는 업계 최초로 개발한 ‘색 인지 차이 평가법’이 최근 국제전기기술위원회(이하 IEC)에서 국제 표준으로 공식 제정됐다고 31일 밝혔다. IEC는 세계무역기구가 인정한 세계 3대 표준화 기구로 글로벌 주요 제조사들은 IEC 표준에 따라 제품 성능을 측정하고 있다. 색 인지 차이란 디스플레이가 구현하는 동일한 색을 시청자별로 서로 다르게 인지해 색 왜곡이 발생하는 현상이다. 주로 시청자의 시각 특성에 의해 발생하는데 디스플레이의 종류에 따라 그 차이가 더 커질 수 있다. 이 차이가 작을수록 일반 시청자는 원작자가 의도한 색을 정확하게 볼 수 있을 뿐 아니라 의료 업계나 영상 제작 업계 등 높은 색 정확도를 요구하는 산업 분야에서도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LG디스플레이의 색 인지 차이 평가법은 자연광과 유사한 조명 아래서 7가지 표준색을 기계로 정밀 측정한 색과 사람이 눈으로 보는 색의 차이를 수치화해 계산하는 방식이다. 새로운 표준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의 대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은 색 인지 차이가 업계 최저 수준인 약 10%에 불과해 색 정확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윤수영 LG디스플레이 CTO(최고기술책임자) 부사장은 “업
LG디스플레이는 14인치 하이엔드 노트북용 액정표시장치(LCD) 패널이 글로벌 검사·인증 기관인 TUV 라인란드로부터 ‘탄소 배출 저감 인증’(PCR)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디스플레이 패널이 TUV 라인란드의 PCR을 획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LG디스플레이는 전했다. LG디스플레이는 노트북용 패널의 생산, 사용, 폐기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기존 대비 약 8% 줄였다. 제품 설계 단계부터 재활용에 용이한 부품을 우선 적용하고, 초정밀 미세 공정으로 회로 집적도를 높여 에너지 효율을 향상하고 저전력 알고리즘을 개발하는 등 신기술을 도입한 결과다. 친환경 부품 사용을 확대하기 위해 생분해성 플라스틱도 새롭게 적용했다. 버려지는 사탕수수 부산물을 가공해 자연에서 분해되는 ‘바이오매스 플라스틱’을 개발해 기존 플라스틱 부품을 일부 대체했다. 바이오매스 플라스틱 적용으로 LG디스플레이 노트북용 패널은 글로벌 인증기관 UL 솔루션스의 ‘바이오 기반 소재 인증’도 획득했다. LG디스플레이는 2021년부터 친환경 제품 개발을 위해 제품 생애 주기의 모든 환경 영향을 총체적으로 평가하는 생애주기 평가(LCA) 기법을 도입해 활용 중이다. 이를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LG화학, LG생활건강, LG유플러스, LG CNS 등 LG 7개 계열사가 8일 동반성장위원회 발표 ‘2023년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평가에 참여한 LG의 모든 계열사가 최우수 기업 등급을 받은 것으로, 이는 4대 그룹 중에서는 처음이라고 LG 측은 전했다. 동반성장위원회는 매년 자발적인 동반성장 참여를 확산하기 위해 동반성장 수준을 평가해 계량한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하도급법 준수 등 공정거래위원회의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 점수 50%, 판로·신기술 개발 지원 등 동반위의 중소기업 체감도조사 점수·실적평가 50%를 합산해 최우수-우수-양호-보통-미흡 등 5개 단계로 평가한다. LG 계열사 중에서는 LG화학이 9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은 것을 비롯해 LG이노텍(8년)과 LG CNS(7년), LG유플러스(6년)가 연속으로 최우수 등급을 받으며 3년 이상 연속 최우수 등급을 획득한 기업에 부여되는 ‘최우수 명예기업’에도 선정됐다. LG 각 계열사는 협력사의 기술 역량 확보를 지원하고, 탄소배출 감축을 위한 컨설팅·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동반성장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LG디스플레이가 초고주사율과 빠른 응답속도를 갖춘 게이밍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공급을 본격화하며 하이엔드 게이밍 디스플레이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LG디스플레이는 27인치 480㎐(헤르츠) QHD(2560x1440) 게이밍 OLED 패널을 본격 양산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제품은 현존하는 게이밍 OLED 중 유일하게 480㎐의 주사율을 달성했다. 주사율은 1초당 보여지는 이미지 숫자로, 주사율이 높을수록 빠르게 전환되는 화면에서도 콘텐츠를 더욱 부드럽고 선명하게 표현할 수 있다. 주사율과 함께 게이밍 디스플레이의 중요 사양으로 꼽히는 응답속도(그래픽 카드 신호를 화면에 표시하는 데 걸리는 시간)도 GTG 기준으로 업계 최고인 0.02ms(밀리세컨드·1000분의 1초)를 달성했다. 이는 기존 최고 속도인 0.03ms에서 0.01ms를 단축한 것으로 업계 신기록이라고 LG디스플레이는 밝혔다. 응답속도 수치가 낮을수록 빠른 반응이 필요한 FPS(1인칭 슛팅 게임), 레이싱 게임 등에 유리하다. 아울러 WRGB(백적록청) 화소 구조 최적화를 통해 게임이나 문서 작업 시 기존 대비 문자 가독성을 개선하고, 화면 테두리 폭인 베젤을 최소화한 4면 보더리
LG디스플레이가 21일 제주 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막한 ‘IMID 2024’에서 OLED 화질의 한계를 뛰어넘은 ‘메타(META) 테크놀로지 2.0’으로 기술 리더십을 인정받았다. IMID는 매년 2000여명의 디스플레이 분야 전문가들이 참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디스플레이 학술대회다. 이날 LG디스플레이의 메타 테크놀로지 2.0이 적용된 TV 및 게이밍OLED 패널은 ‘IMID 올해의 디스플레이 대상(Korea Display of the Year)’을 수상했다. 메타 테크놀로지 2.0은 424억 개 초미세 렌즈 패턴 ‘MLA+’에 휘도 최적화 알고리즘 ‘메타 멀티 부스터’와 화질 강화 알고리즘 ‘디테일 인핸서’를 더해 OLED 화질의 한계를 뛰어넘은 기술이다. 화질의 핵심 요소 중 하나인 휘도를 기존 대비 약 42% 향상시켜 현존 OLED TV 패널 중 가장 밝은 최대 휘도 3000니트(nit, 1니트는 촛불 하나의 밝기)를 달성, 실제 눈으로 보는 것처럼 풍부한 자연 그대로의 색과 밝기를 선명하고 입체적으로 표현한다. LG디스플레이는 학술대회 기간 동안 OLED 성능 향상 및 AI∙머신러닝을 통한 제조 혁신 등 최신 연구 논문 30여건을 발표하며 차별화된
올해 상반기 LG디스플레이 매출에서 태블릿·노트북 등 정보기술(IT)용 패널의 비중이 40%를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신형 아이패드 프로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을 적기에 공급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15일 LG디스플레이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 상반기 매출에서 IT용 패널이 차지하는 비중은 42.3%로, 작년 말(36.8%)과 비교해 5.5%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작년 상반기(40.1%)와 비교하면 2.2%포인트 높아진 것이다. 금액 기준으로는 올해 상반기 매출액(5조589억 원)이 작년 상반기보다 1조4000억 원가량 많다. 작년 말과 비교하면 이미 올해 상반기에 작년 전체 매출(7조8530억 원)의 64%에 해당하는 금액을 벌어들인 것이어서 전체 매출 규모는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 같은 성과는 IT용 OLED 패널 양산이 본격화하면서 가능했다. 올해 5월 애플이 출시한 신형 아이패드 프로 2종(11인치·13인치)에는 최초로 OLED 패널이 탑재됐다. 이 제품에는 OLED 발광층을 2개 층으로 쌓은 '투 스택 탠덤(Two Stack Tandem) OLED'가 채택됐다. 탠덤 기술 개발과 이를 제품에 적용하는 것이 빨랐던
LG디스플레이는 13일 윤수영 최고기술책임자(CTO·부사장)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디스플레이 비즈니스 포럼 2024’에서 ‘디스플레이 산업의 새로운 기회(New Opportunities for the Display Industry)’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고 밝혔다. 올해 3회째를 맞은 이 행사는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가 주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디스플레이 전문 포럼이다. 윤 CTO는 먼저 음극선관(CRT)부터 OLED에 이르기까지 디스플레이 기술 발전 과정을 소개한 후 “고화질, 높은 명암비 및 유연한 디자인 등을 갖춘 OLED의 등장이 우리의 일상을 변화시키고 있다”며 “이러한 강점을 기반으로 OLED가 모바일, TV를 거쳐 IT, 자동차 산업에서 지속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올해는 IT용 OLED 시장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원년”이라며 “태블릿 PC를 시작으로 노트북에도 OLED 채택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LG디스플레이의 OLED 연구개발 방향성을 소개했다. TV 분야는 기존 대비 휘도(화면 밝기)와 효율이 향상된 WOLED 기술을 개발하고 있으며 IT 분야는 온디바이스 AI 기기에 최적화된 저소비전력 기술에 중점을
LG디스플레이는 25일 매출 6조7082억 원, 영업손실 937억 원의 2024년 2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TV, IT, 모바일, 차량용 등 전 제품군에서 출하가 늘어나 전분기 대비 28%,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했다. 특히 OLED 제품 비중이 전년 동기 대비 10%p 확대된 52%를 기록했다. 손익은 전분기 대비 3757억 원, 전년 동기 대비 7878억 원의 손실 규모가 축소됐다. IT용 OLED 양산 본격화, 대형 OLED 생산 확대 등 사업구조 고도화 성과와 우호적인 환율 영향에 따라 큰 폭으로 개선됐다. 제품별 판매 비중(매출 기준)은 TV용 패널 24%, IT용 패널(모니터, 노트북PC, 태블릿 등) 44%, 모바일용 패널 및 기타 제품 23%, 차량용 패널 9%이다. 영업손실은 937억 원, 당기순손실은 4708억 원, EBITDA(상각 전 영업이익)는 1조2868억 원(이익률 19.2%)을 기록했다. LG디스플레이는 OLED 중심의 사업 경쟁력 강화 및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을 확대하는 사업구조 고도화를 지속 추진하고, 운영 효율화를 통해 시장 상황에 대한 대응력을 높임으로써 안정적인 수익구조 확보와 차별화된 고객가치 창출에 역
LG디스플레이가 자사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패널이 시청자의 건강한 수면 패턴 유지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입증됐다고 22일 밝혔다. LG디스플레이는 국민대 전자공학부 연구팀과 함께 ‘TV 패널이 수면에 미치는 영향 검증’을 위한 임상시험을 최근 완료했다. 이번 시험은 성인 남녀 40명을 대상으로 2주간 밤 시간대에 OLED TV와 LCD TV로 동일한 콘텐츠를 2시간 시청한 후 수면 유도 호르몬인 멜라토닌 분비량을 측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LCD TV를 시청한 시험군의 멜라토닌 분비량은 시청 전 대비 2.7% 감소한 반면, OLED TV를 시청한 시험군은 8.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멜라토닌은 저녁부터 분비량이 점진적으로 증가해 우리 몸이 잠들 준비를 하게 한다. 디스플레이에서 방출되는 유해 블루라이트는 멜라토닌 생성을 방해해 수면 장애를 일으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반적으로 LCD 패널은 백라이트가 지속적으로 강한 빛을 내기 때문에 유해 블루라이트 비중이 70~80% 달한다. 반면 LG디스플레이 OLED TV 패널은 백라이트 없이 소자 하나하나가 스스로 빛을 내는 자발광 구조로 유해 블루라이트 비중이 36%에 불과해 정
LG디스플레이가 성능은 높이고 소비전력은 줄인 탠덤(Tandem) OLED로 노트북용 OLED 시장 공략에 나섰다. LG디스플레이는 업계 최초로 노트북용 ‘13인치 탠덤 OLED 패널’ 개발을 완료하고 최근 양산을 시작했다고 24일 밝혔다. LG디스플레이가 2019년 최초 상용화에 성공한 탠덤 OLED는 레드·그린·블루(RGB) 유기발광층을 2개 층으로 쌓는 방식으로 장수명, 고휘도를 구현해 기존 1개 층인 OLED 패널 대비 내구성과 성능이 강화됐다. OLED 소자에 가해지는 에너지를 분산시켜 보다 오랫동안 안정적으로 작동할 수 있어 품질 기준이 까다로운 차량용 OLED에 처음 적용됐으며, 노트북, 모니터, 태블릿 등 화면 사용 시간이 상대적으로 긴 IT 제품에도 최적화된 기술로 평가받는다. 노트북 패널에 탠덤 OLED가 적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디스플레이는 노트북 사용 환경에 맞춘 탠덤 OLED를 새롭게 개발했다. 노트북용 탠덤 OLED는 기존 OLED 패널 대비 수명은 2배, 밝기는 3배까지 향상시킬 수 있고, 소비전력은 최대 40% 저감 가능해 일반 노트북뿐 아니라 AI 노트북 등 고성능 IT 기기에도 최적이다. 이번에 양산을 시작한 ‘13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