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한국자동차연구원(원장 허남용, 이하 한자연)이 반도체연구기관인 벨기에 IMEC과 자율주행차 핵심기술 개발 및 국산화를 위한 글로벌 공동 R&D에 나선다. 이번 공동 R&D는 산업통상자원부 ‘글로벌 협력 R&D’ 사업의 지원을 받아 추진되는 것이다. 한자연은 광학부품전문기업 엘엠에스(주), 전자부품전문기업 에스오에스랩과 함께 시장선도형 기술인 ‘자율주행 차량용 반도체 Chip타입 고정형 LiDAR 센서’ 공동 개발을 추진한다. LiDAR 센서는 레이저를 이용해 물체의 거리 및 형상을 인식하는 등 자율주행차의 눈 역할을 하는 핵심부품이다. 다만, 현행 기계식 구동 방식은 낮은 내구성 및 높은 원가 부분이 단점으로 지적되고 있어 문제 해결을 위한 고정형 방식 개발이 화두다. 한자연과 엘엠에스(주), 에스오에스랩은 고정형 LiDAR 구현을 위한 방안으로 어드레서블 VCSEL(수직공진표면발광레이저)과 나노포토닉스 광학계를 적용하여 기계식 구동부를 대체하는 소형 반도체 chip 형태의 LiDAR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번 공동 R&D는 광학 반도체 부품에 대한 자체 설계 능력을 보유한
▲ 홍성주 SK하이닉스 미래기술원장(부사장)이 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 '세미콘코리아 2017' 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세미콘 코리아 제공)© News1 SK하이닉스가 반도체 미세화의 한계에 대한 낙관론을 내놓았다. 홍성주 SK하이닉스 미래기술원장(부사장)은 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 '세미콘코리아 2017' 기조연설에서 "다들 어렵다고 생각하는 미세화(Scaling)를 계속 이끌어갈 수 있다는 낙관적 견해를 가져본다"고 말했다. 홍 부사장은 서울대 물리학과 출신으로 하이닉스 반도체연구소 소자그룹장, 연구소장, D램개발본부장을 역임한 SK하이닉스 내 최고 기술 전문가다. 홍 부사장은 "극한의 미세화가 진행되고 있고 곧 한계에 도달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들을 하지만 연구개발(R&D)를 통해 더욱 과학적인 접근과 공정친화적 장비 개발 등으로 한계를 극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반도체 기술력의 상징이었던 미세화(Scaling) 공정이 2021년이면 한계를 맞아 중단된다는 업계 전망까지 나온 상황이다. 공정 중단을 부르는 요소는 기술만이 아니다. 반도체회로를 구성하는 트랜지스터 소자의 선폭(gate length, 게이트폭)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