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뉴스 국내 기술로 암세포만 골라 방사선 투사하는 치료기 개발
[첨단 헬로티] 암세포만 방사선을 투사해 치료하는 ‘방사선 암 치료기’가 개발됐다. 이제까지 방사선 치료법은 주변의 정상 조직까지 방사선에 노출된다는 취약점이 있었는데, 이 치료기를 통해 정상 조직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게 된 것. 방사선 암 치료기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하 생기원) 로봇그룹 박상덕 수석연구원이 이끄는 공동연구팀이 개발했다. 연구팀은 치료기에 적용되는 두 가지 기술을 개발했다. 하나는 종양의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4D영상 종양 추적시스템이고, 다른 하나는 X-Band(파장이 짧고 주파수가 높아 근거리 물체를 선명하게 탐지)급 선형가속기에 기반 한 고성능 방사선 발생장치다. 이번 연구는 국가과학기술연구회(이사장 원광연)가 지원하는 창의형융합연구사업(CAP)으로 추진되었다. 생기원이 총괄 주관을 맡았고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전기연구원, ㈜쎄크, 가톨릭대학교로 구성된 산학연 연구팀이 5년간의 융합연구 끝에 성과를 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은 3차원 영상에 ‘시간’ 변수를 합쳐 호흡에 따라 변하는 종양의 위치를 실시간 추적할 수 있는 4D영상 종양 추적시스템 개발을 맡았다. 이를 통해 치료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