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AR(Sound of Navigation And Ranging) 기술 활용 삼성중공업이 초음파 탐지 시스템 ‘SONAR’를 활용해 바닷속 선박 소음을 분석하는 기술을 확보했다고 11일 전했다. SONAR는 소음원이 방출하는 소리를 수신해 세기·방향·거리 등 소음 요소를 측정하는 기술이다. 삼성중공업은 이번에 SONAR를 활용해 17만 4000㎥급 LNG 운반선의 소음 원인 분석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는 선박 건조 시 수중 방사 소음에 대한 기술 개발 전문성을 보강했다고 평가받는다. 삼성중공업은 향후 해당 기술을 활용해 선박 추진기 및 엔진·기계류에 대한 수중 방사 소음 측정 영역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동연 삼성중공업 조선해양연구소장은 “삼성중공업은 수중 방사 소음 R&D 역량을 기반으로 해양 생태계를 보호하고, 국제사회 환경규제 트렌드에도 대응 가능한 혁신기술 개발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헬로티 최재규 기자 |
2014년 솔더 페이스트 업계 결산 최근 전장용 고온 솔더 대체재를 모색하는 데 업계의 관심이 뜨겁다. 또한 기존 솔더 페이스트 업계를 지탱하던 TV 및 백색가전 제조업체가 인건비가 저렴한 해외로 이전하면서 업계는 새로운 시장 찾기에 나섰다. 더불어 환경 규제에 대응하기 위한 환경 친화적인 물질 개발에 나서는 등 2014년 솔더 페이스트 업계의 3대 이슈를 짚었다. 최근 전자 산업계의 경기침체로 인해 국내 솔더 페이스트 업계가 울상이다. 기존에 업계를 먹여 살리던 TV나 백색가전 등의 제조업체가 대부분 인건비가 저렴한 해외로 이전했기 때문이다. 그나마 성장 가능성이 있는 분야라면 전장과 LED를 꼽을 수 있다. 이런 상황에서 국내 솔더 페이스트 업체는 특수 솔더 제품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청솔화학환경의 신현필 대표는 “지금은 범용 솔더 시장이 크지만 앞으로는 범용 시장의 입지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물론 범용 시장이 없어지지는 않겠지만 싼 가격 때문에 부가가치를 낼 수 없다”며, “현재 국내 솔더 페이스트 업체의 대부분은 기술 개발보다 영업에 치중하는 형태로 가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국내 솔더 업체가 더 어려워지는 것 같다”고 밝혔다. 2014년 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