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뉴스 차량용 반도체 수급 여전히 '먹구름'...연말까지 이어질 조짐 보여
[헬로티] 각 자동차 제조업체의 생산 중단으로까지 이어지는 차량용 반도체 부족 현상이 올해 내내 지속될 수도 있다고 AFP 통신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차량용 반도체 수급이 계속해서 지연되고 있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반도체 제조업체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재택근무 등으로 모바일 기기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이에 대한 반도체 생산을 늘리고 있다. 이에 따라 자동차용 반도체 생산량이 부족해지자 자동차업체들은 부득이하게 생산라인을 멈추고 있다. 도요타와 폭스바겐, 포드, 푸조, 피아트, 지프, 혼다, 재규어랜드로버 등 글로벌 자동차업체 등은 최근 수개월 간 공동 가동 중단을 겪었다. 최근 수년간 자동차업체는 비용 절감 조치의 일환으로 부품 비축량을 줄여온 만큼, 특정 품목의 공급 지연은 전체 생산중단으로 이어질 수 있다. 루카 데 메오 르노그룹 최고경영자(CEO)는 지난주 주주들에게 "반도체 부족은 올해 최소 10만 대의 생산 감소를 야기할 수 있다"고 밝혔다. 독일에서는 폭스바겐과 메르세데스가 불가피하게 생산량을 줄이게 되면서 수천 명의 근로자가 노동시간이 감소하거나 일시 해고 상황에 부닥쳤다. 피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