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뉴스 지상파 UHD방송 '북미식' 기술·표준방식 30일 시행
▲지난 7월 열린 '지상파 UHD 방송 추진위원회'의 모습/뉴스1 © News1 미래창조과학부는 지상파 초고화질(UHD) 방송표준 방식과 기술기준을 규정한 '방송표준방식 및 방송업무용 무선설비의 기술기준' 고시가 오는 30일부터 확정·시행된다고 밝혔다. 시행되는 방송표준방식은 북미식(ATSC 3.0)으로 지상파 UHD 방송표준방식 협의회에서 검토끝에 선정한 것이다. 협의회는 유럽식(DVB-T2) 방식보다 국내 환경에 북미식이 적합하다는 판단으로 미래부에 정식 건의해 국내표준으로 채택된 것이다. 미래부 관계자는 "북미식이 유럽식보다 전송 성능이 더 우수하고 IP기반 통신과 융합된 방송서비스를 활성화할 수 있다"면서 "TV 이외에 다양한 단말기 및 글로벌 장비시장 확보 측면에서 북미식이 더 유리한 것으로 검토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고시는 규제완화와 사업자 자율성 확대 차원에서 방송표준방식을 핵심기술 위주로 규정했다. 또 기술기준은 전파혼신 방지, 이용자 보호 등 반드시 지켜야 할 의무사항만 나열해 최소화하는 등 간소화된 것이 특징이다. 현재 가정에서 사용중인 디지털방송(HD)과 케이블TV, 인터넷(IP)TV 등 유럽식이 적용된 유료방송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