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뉴스 삼성전자, 파운드리 전략적 시설투자 등 M&A 준비 공식화 밝혀
[헬로티] 순현금 104조 원 달해…업계 반도체·5G·AI 기업 등 인수 전망 삼성전자가 조만간 의미 있는 기업 인수합병(M&A)이 있을 것임을 예고했다. 파운드리 등 반도체 분야의 대규모 투자도 확대한다. ▲평택 2라인 공장 전경(출처 : 삼성전자) 삼성전자 경영지원실 최윤호 사장(CFO)은 28일 4분기 실적 발표후 진행한 컨퍼런스콜에서 "삼성전자는 기존 산업에서 시장 주도적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하고 신규 산업에서도 지속성장 기반을 강화하고자 한다"며, "이를 위해 보유한 재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전략적으로 시설투자를 확대하고, M&A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가 2017년 2월 자동차 전장회사인 하만 인수를 마친 이후 M&A를 공식적으로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업계는 그간 삼성전자가 이재용 부회장의 사법리스크 등과 맞물려 M&A에 소극적인 게 아니냐는 관측이 많았다. 최윤호 사장은 "글로벌 무역갈등과 코로나19 확산 등 불확실성 속에서도 경쟁은 심화되고 기술 난이도도 높아져 미래의 지속성장을 위해 필요한 연구 개발 투자와 파운드리 등 시설투자 규모는 앞으로 더 크게 늘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