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뉴스 IBS, 가장 작은 반도체가 이산화탄소를 플라스틱 원료로 바꾼다면?
[헬로티] IBS 나노입자 연구단, 반도체 클러스터 이용해 이산화탄소를 유용 원료로 전환 기초과학연구원(IBS) 나노입자 연구단은 원자 26개로 이뤄진 세상에서 가장 작은 반도체를 만들고, 이를 촉매로 활용해 이산화탄소를 플라스틱 원료로 바꾸는 기술을 개발했다. ▲ 연구진이 합성한 ‘세상에서 가장 작은 반도체’의 현미경 이미지(출처: Nature Materials) 우선, 연구진은 원자 26개를 뭉쳐 ‘반도체 클러스터’를 제작했다. 반도체 클러스터는 여러 원자를 뭉쳐 하나의 원자와 유사한 성질을 보이게 만든 것이다. 기존 나노입자보다 크기는 작지만, 원하는 물성을 정확하게 구현한다는 것이 장점이다. 지금까지는 클러스터가 상온 및 공기 중에서 불안정해 쉽게 분해되기 한계가 있어 산업적 응용이 어려웠다. 연구진은 반도체 클러스터의 안정성을 개선해 이 한계를 극복했다. 기존 클러스터의 단일 자리 리간드를 이중 자리 리간드로 대체했다. 두 손을 마주잡는 것이 한 손으로 잡는 것보다 더 견고한 것과 같은 원리다. 연구진은 이 방식으로 카드뮴(Cd)과 아연(Zn) 원자 각각 13개를 결합해 총 26개 원자로 이뤄진 카드뮴-아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