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은 2024년 2분기까지 충남 대산 사업장에 연산 5만 톤 규모의 수소 공장을 건설한다고 밝혔다. LG화학이 부생 수소와 별개로 수소를 직접 생산하는 공장을 짓는 것은 처음이다. 이 공장에는 메탄가스를 고온의 수증기와 반응시켜 수소로 전환하는 기술이 적용된다. NCC 공정상 확보할 수 있는 부생 메탄을 원료로 활용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으로 생산된 수소는 다시 NCC 열분해로 연료로 사용된다. 석유화학 사업은 나프타를 고온에서 분해해 얻게 되는 에틸렌·프로필렌·부타디엔 등의 기초 유분으로 시작되는데, 통상 이 NCC 공정의 열원으로 메탄이 사용되면서 대부분의 탄소 배출이 이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반면에 고순도 수소는 연소할 시 별도의 이산화탄소 배출이 없기 때문에 석유화학 연료로 사용될 경우 기존 대비 탄소 배출 저감 효과를 크게 거둘 수 있다. LG화학 수소 공장은 내년 상반기 착공에 들어가 2024년 2분기 완공을 목표로 한다. 수소 공장이 본격 가동되면 LG화학은 NCC 공정에 사용되는 메탄을 수소로 대체해 연간 약 14만 톤 수준의 탄소 배출 저감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소나무 약 100만 그루를 심어야 상쇄할 수 있는 규모다
[헬로티] ▲이날 '수소용 탄소중립연료 연구회' 발족식에는 자동차산업협회, 현대차, GS칼텍스, S-OIL, 산업연구원, 에너지경제연구원, 과학기술연구원, 자동차연구원 등 연료·수송분야 관련 산학연 전문가 30여 명이 참석했다. (출처 : 산업부)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가 15일 서울 자동차회관에서 수송용 탄소중립연료(e-fuel) 연구회 발족식을 개최했다. 탄소중립연료는 전기분해로 얻어진 수소에 이산화탄소, 질소 등을 합성해 생산된 연료다. 본 연구회는 연료·수송분야 관계자 및 전문가들이 모여, 수송·산업 분야에서 새로운 탄소중립 실현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는 e-fuel에 대해 검토·논의하고자 마련됐다. e-fuel를 활용하면 기존 내연기관을 사용하면서도, 탄소중립에 기여할 수 있어 독일, 일본 등에서는 관련 제도 정비 및 R&D가 추진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e-fuel 적용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돼 왔다. 연구회 발족식에서는 업계 관계자, 산학연 전문가들이 참석해, e-fuel 글로벌 동향 및 국내 여건, 국내 e-fuel 관련 기술개발 현황, 자동차 적용을 위한 과제 등에 대한 발표 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