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뉴스 한국철도기술연구원, 고속철도 미끄럼 방지장치 개발
[첨단 헬로티] 고속철도 차량 차륜활주방지장치, 해외진출 기반 마련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하 철도연, 원장 나희승)은 철도차량이 미끄러운 레일에서 제동할 때 바퀴가 미끄러지는 활주현상을 방지하기 위한 국제규격(TSI)을 만족하는 ‘고속차량용 차륜활주방지장치(WSP: Wheel Slide Protection)’ 시제품을 개발했다. 차륜활주방지장치는 고속열차가 제동할 때 바퀴가 미끄러지는 것을 감지하여 제어함으로써 제동거리를 단축시키고, 바퀴가 레일에서 미끄러져 손상되는 것을 방지하는 핵심장치이다. 자동차가 급제동할 때 작동하는 미끄럼방지장치 ABS(Antilock Braking System)와 비슷하다. 차륜활주방지장치의 문제로 바퀴에 손상이 생기면 차량의 진동 발생, 회전하는 차축을 지지하고 연결하는 장치의 고착 등으로 철도차량의 안전 운행에 심각한 위험을 일으킬 수 있는 핵심장치이다. 철도연과 유진기공산업은 차륜활주방지장치 시제품을 독일의 인증기관에서 국제규격 TSI 시험절차에 따라 최근 예비시험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국제규격 TSI는 유럽철도의 상호 운영성 확보를 위한 기술기준(Technical Specification for 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