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헬로티] 지난 24일 밤, 서울 노원구 하계동 대규모 아파트 단지인 장미아파트 전체 15개 동 중 5개동이 정전됐다. 한국전력에 따르면 이날 밤 10시 20분께 장미아파트 5개동에 전기가 들어오지 않는다는 신고가 접수됐으며, 현장 출동 결과 전력 사용 증가에 따른 변압기 과부하탓으로 나타났다. 같은 날 10시 25분, 서울 중구 동호로 11자길(신당동) 빌라촌 30세대도 정전됐다. 계속된 폭염으로 최대 전력수요가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언제 정전이 될지 모르는 사태에 시민들이 불안해하고 있다. 전력거래소는 25일 “최대 부하 발생시간은 오후 4시에서 5시, 최대 부하는 9,300만kW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전력거래소는 “이 시간대의 공급 예비력은 630만kW로 정상 상태”라고 밝혔다. 예상 전력예비율은 6.8%다. 하지만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전날 최대전력수요가 전력거래소 전망보다 178만kW 높았던 점을 감안하면, 이날 최대전력수요 전망도 걱정스럽긴 마찬가지다. 정부는 공급 예비력이 500만kW 미만으로 떨어지게 되면 전력수급 위기경보를 발령한다. 연일 폭염에 전날 전력예비율이 7%대로 떨어지면서
두산중공업은 7월 15일부터 3일간 남아프리카 공화국 케이프타운에서 열리는 발전설비 전시회인 ‘파워젠 아프리카(Power-Gen Africa) 2015’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두산중공업이 아프리카에서 열리는 발전설비 전시회에 참가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독립 전시관을 설치하고 남아공을 비롯한 아프리카 지역 발주처와 현지 기업들을 대상으로 보일러, 터빈 등 핵심 발전설비 기술력과 사업수행 역량을 알리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영업 활동을 펼친다. 파워젠은 미국, 유럽, 아시아 등 전 세계 주요 지역에서 열리는 발전 전문 전시회로서 아프리카에서는 올해 3번째로 개최되며, 전 세계 70여개국 100여개 업체들이 참가한다. 두산중공업은 지난해 6월 남아프리카 공화국 최대 도시인 요하네스버그에 지점을 설립하는 등 남아프리카 공화국을 중심으로 아프리카 발전시장 진출에 노력하고 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의 경우, 기존 발전소의 노후화와 낮은 전력 예비율을 해결하기 위해 2014년 기준 50GW 수준의 전력 생산량을 2030년까지 약 80GW의 수준으로 확대할 예정에 있다. 이솔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