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ETRI] [헬로티]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는 국내기술로 개발한 인공지능(AI) ‘엑소브레인(Exobrain)’이 인간 퀴즈왕 4명과의 퀴즈대결에서 승리를 거뒀다고 20일 밝혔다. ETRI는 18일, ETRI 대강당서 개최된 장학퀴즈 <대결! 엑소브레인> 녹화에서 엑소브레인은 장학퀴즈 상·하반기 우승자, 수능만점자, 퀴즈왕 등을 제치고 2등에 160점 앞선 510점을 거두며 완승했다고 밝혔다. 이날 퀴즈에서 엑소브레인은 퀴즈왕들과의 대결에서 확실한 우위를 보여줬다. 다만 학습하지 않은 분야와 정답을 추론할 수 있는 데이터의 부족으로 객관식 및 주관식에서 틀린 답을 내기도 했다. 이번 퀴즈대결에서 선보인 ETRI 엑소브레인의 핵심 기술의 수준이 검증된 만큼, 국내 기업들의 엑소브레인 기술을 활용한 인공지능 솔루션 개발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분석된다. 미래창조과학부 서석진 소프트웨어정책관은 “오늘 엑소브레인의 승리는 국내 인공지능 연구에서 한 획을 긋는 큰 이정표이다”라며, “미래창조과학부는 제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엑소브레인 인공지능 개발을 집중 지원, 내년부터는 IBM
▲ ETRI가 개발한 인공지능 ‘엑소브레인’ [사진=ETRI] [헬로티]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국내기술로 개발된 인공지능(AI) ‘엑소브레인(Exobrain)’을 한국교육방송공사(EBS) 장학퀴즈를 통해 오는 18일, 인간 퀴즈왕들과 지식대결을 벌인다고 밝혔다. ETRI가 개발 중인 엑소브레인은 미래창조과학부에서 2013년부터 추진 중인 SW분야의 그랜드 챌린지 과제로, 20개 기관이 엑소브레인 컨소시엄으로 연구개발에 참여하고 있다. 이번 지식대결은 엑소브레인의 총 10년 동안의 연구기간 중 1단계 개발기술의 수준 검증을 통해 산업계의 인공지능 기술 수요를 창출하기 위해 추진하는 것이다. ETRI는 지난 9월부터 두 달간 EBS가 제공한 왕중왕전 수준의 문제를 활용하여 약 10회에 걸쳐 장학퀴즈 연승 우승자들과 퀴즈대결을 연습해 왔다. 그 결과 엑소브레인의 실력은 장학퀴즈 왕중왕전 출전자들과 우승을 다툴 수 있는 수준에 도달했다고 ETRI는 밝혔다. 이번 지식대결에서 엑소브레인과 대결하는 참가자는 총 4명으로, 2016년 장학퀴즈 상반기와 하반기 왕중왕전에서 우승한 고등학생 2명, 2016년 수능시험 만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