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구글, 페이스북, GM 등 글로벌 기업, AI 스타트업 둘러싼 M&A 각축전 '딥러닝'으로 돌파구 찾은 AI…인간계 지키기 위한 국제기준 마련 목소리도 이세돌 9단과 구글의 인공지능(AI: Artificial Intelligence) 프로그램 알파고(AlphaGo)의 대국으로 막연하게만 생각됐던 인공지능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 최근 일본에서는 인공지능과 인간이 공동으로 집필한 단편소설이 문학상 1차 심사를 통과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세돌 9단이 구글 딥마인드 CEO인 데미스 하사비스와 영상으로 인사하고 있다. [사진 : 구글] 4차 산업혁명의 키워드 중 하나인 인공지능의 능력은 어디까지일까? 일각에서는 오는 2045년이면 인공지능이 인간의 능력을 뛰어넘는 수준이 아니라 인간을 지배할 수도 있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제 인공지능은 공상과학 영화에서나 볼 수 있는 상상속의 이야기가 아니라 현실이다. 페이스북까지 가세한 AI 시장…대중화 초읽기 세계 최대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페이스북도 인공지능 경쟁에 가세했다. 지난 4월 12일(현지시간) 미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연례 개발자 회의
세기의 대결, 이세돌 대 알파고...승자는 GPU? 이세돌 9단과 인공지능 알파고의 5번째 맞대결이 오늘(15일) 펼쳐진다. 뼈아픈 3패 이후 지난 13일 신의 한수로 알파고를 누르고 값진 1승을 거둬들인 이세돌 9단은 7점 반이 불리하다는 흑돌을 잡고 2승에 도전한다. ⓒGetty images Bank 당초 구글 딥마인드의 인공지능 알파고와 이세돌 9단의 세기의 맞대결이 성사된 이후, 일부 IT 전문가를 제외한 바둑 전문가 및 대부분의 일반인들은 이세돌 9단의 승리를 예측한 바 있다. 체스, 장기 등과 달리 경우의 수가 10의 360제곱에 달할 정도로 방대한 바둑은 아무리 인공지능이라 하더라도 그 국면을 모두 계산해내기가 불가능할 것으로 여겨졌기 때문이다. 알파고는 이러한 예상을 뒤엎고 최강의 프로기사에게 연이어 세 번의 승리를 거머쥐며 바둑계는 물론 ‘인간계’를 충격에 빠트렸다. 무엇보다 지난해 10월 유럽 바둑 챔피언 판후이 2단과의 대국이 진행된 지 불과 5개월 만에 몰라볼 정도로 빠른 발전을 이뤄내 그 경이로운 성장 속도에 많은 이들이 주목하고 있다. 인간처럼 생각하는 기계 인공지능 알파고의 놀라운 학습능력을 설명하기 전에 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