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뉴스 에나스, 영세 제조업체 전용 3D프린터로 상생 협력 실천한다
[헬로티]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과 대학원에 다니고 있는 권혁배(26) 학생이 대표로 있는 스타트업 에나스가 탄탄한 아이디어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 ‘인하 스타트업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받은 에나스 권혁배 대표가 3D프린터를 만들고 있다. 에나스의 주력 상품은 플라스틱 시금형이다. 제조업체 등에서 사용하는 기계 부품을 제작하려면 이를 찍어내는 금형이 필요한데 금속으로 만드는 탓에 성인 손바닥 1/4만한 크기의 금형도 몇십만 원에 이를 정도로 비용 부담이 크다. 특히 완제품을 만들기 전 시범용 틀인 시금형을 제작할 때도 같은 비용이 필요해 영세한 금형 제작 업체는 이 틀을 만드는 데만 큰 비용을 써야 한다. 권혁배 학생은 여기에 주목했다. 2~3년에 걸쳐 금속을 플라스틱으로 대체하는 연구를 진행했다. 그동안 플라스틱 부품 틀은 금속보다 정교하지 못하고 기존 3D프린터로 틀을 제작하면 면이 거칠어 사용할 수 없었다. 지난 1년간 전용 3D프린터 제작에 나섰고 지난해 말 플라스틱 틀을 제작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FDM 3D프린터를 만들었다. 여기에 슈퍼 엔지니어링 플라스틱(Super Engineering Plastic)을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