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헬로티] HDR 기술로 생방송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삼성전자와 KT스카이라이프가 퀀텀닷 SUHD TV를 통해 생방송에 최적화된 HDR(High Dynamic Range) 기술을 국내에 처음 선보였다. KT스카이라이프와 삼성전자는 서울 상암동 KT스카이라이프 방송센터에서 'HLG(Hybrid Log Gamma)' 기반의 HDR 시험 방송 시연에 성공했다고 1일 밝혔다. HDR 기술은 눈부신 밝기, 어둠 속에 숨어있는 디테일까지도 볼 수 있는 기술로 TV가 갖고 있던 표현의 한계를 뛰어넘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삼성전자 퀀텀닷 TV는 기존 TV보다 2~3배의 밝기와 세밀한 명암비까지 표현할 수 있어 HDR에 가장 최적화된 TV로 꼽힌다. 이번 시험 방송은 천리안 위성을 통해 전송된 HDR 방송화면을 퀀텀닷 SUHD TV로 실시간 중계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시연에는 HDR10과 함께 차세대 방송용 HDR 표준으로 가장 유력한 기술인 'HLG'가 사용됐다. HLG와 HDR 10은 오픈 소스 기술로 누구나 사용 가능한 만큼 확장성이 넓고 멀티미디어 국제 표준화 단체인 MPEG 기반 기술을 사용한다는 점에 있어서도 유사하다. 이한 KT스카이라이프
▲최성준 방송통신위원장이 경기 과천시 정부과천청사 방통위에서 열린 제33차 전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 News1 신웅수 기자 MBC가 재송신료(CPS) 문제로 위성방송 스카이라이프에 실시간 방송공급을 중단하겠다고 밝히자 방송통신위원회가 처음으로 방송유지‧재개명령권 발동에 나섰다. 방통위는 29일 과천청사에서 최성준 위원장 주재로 전체회의를 열고 'MBC에 대한 방송의 유지·재개 명령에 관한 건'을 의결했다. 방통위는 "MBC가 스카이라이프에 오는 10월 4일부터 지상파방송 채널 공급을 중단하겠다고 통보해 시청자의 이익이 현저히 저해될 우려가 있다"며 "채널공급 중단이 임박하거나 중단된 경우, 방송을 유지하거나 재개할 것을 명한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명령의 시기와 내용은 위원장에게 위임하기로 했다. 방송유지‧재개명령권은 '블랙아웃' 사태를 막기 위해 지난해 도입된 것으로 방통위가 명령권 행사를 통해 CPS 분쟁을 겪고 있는 방송사업자에 공식적으로 개입에 나선 첫 사례다. MBC는 지난 7월 스카이라이프에 과거 정산누락에 대한 소명을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하며 재송신 계약 문제를 제기했다. MBC는 단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