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건설 얼라이언스 특별관에서 가젤 RAG와 치타 선보여 에이프리카는 지난 주 국토교통부가 주최, 한국토지주택공사 주관으로 열린 '2024 스마트건설엑스포'가 성공리에 마무리됐다고 지난 25일 밝혔다. 국내 최대 스마트건설 전문 전시회인 이번 엑스포는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3일 동안 킨텍스에서 진행됐으며 에이프리카는 스마트건설 얼라이언스 특별관에서 가젤 RAG와 치타를 선보이며 주목을 받았다. 에이프리카의 가젤 RAG는 엔지니어링 설계 문서와 같은 복잡한 구조를 가진 데이터에 최적화된 Private LLM 기반 RAG 솔루션이다. 사용자가 자연어로 질문하면 관련도가 높은 정보를 자동으로 추출해 정확한 답변을 제공하며,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개발된 알고리즘을 바탕으로, 설계 문서의 맥락을 이해하고 필요한 정보를 빠르게 찾아내며 최대 95% 이상의 정확도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함께 선보인 치타는 프라이빗 LLM의 전 주기를 관리할 수 있는 LLMOps 솔루션으로, LLM 개발 및 운영의 복잡성을 줄이고, 특정 도메인에 맞춘 파인튜닝과 성능 최적화를 지원한다. 특히 온프레미스 환경에서 강점을 발휘하며, 대규모 GPU 인프라 활용을 최
로봇, IoT, AI, DT 등 미래기술 분야 전반에서 현장 적용 가능한 기술 검토 현대엔지니어링이 지난달 27일 고등기술연구원과 건설 미래기술 교류 및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현대엔지니어링 본사에서 진행된 체결식에는 현대엔지니어링 한대희 스마트기술센터장, 고등기술연구원 유영돈 플랜트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업무협약에 따라, 양사는 ▲고등기술연구원 연구 개발품에 대한 대형화 및 상용화를 위한 타당성 검토 ▲미래 건설기술 개발 위한 공동연구 ▲ 연구자료, 시설 및 인력 교류 등을 추진한다. ‘로봇’, ‘IoT(Internet of Things)’, ‘AI(Artificial Intelligence)’, ‘DT(Digital Transformation)’ 등 미래기술 분야 전반에서 건설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2021년에 기존 기술연구소를 확대 및 개편해 스마트기술센터를 신설했다. 플랜트와 건축, 인프라 등 현대엔지니어링 전 사업에 적용 가능한 스마트기술을 통합 연구개발하는 조직이다. 그 동안의 연구개발 결과가 차례로 결실을 맺기 시작하면서 ‘AI 기반 설계 자동화 시스템’, ‘시공 자
6개 대형 건설사 참여…건설현장 자동화·디지털화 목표 민·관·학계가 한자리에 모여 스마트건설 관련 주요 이슈를 논의하는 협의체가 생긴다. 국토교통부는 '스마트건설 얼라이언스'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스마트건설은 전통적 건설 방식에 첨단 기술을 접목하고, 자동화·지능화로 생산성과 안전을 향상하는 것을 뜻한다. 정부는 2030년까지 건설 전 과정의 디지털화·자동화를 목표로 하는 스마트건설 활성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스마트건설을 구현하기 위해선 건설과 드론, 로봇 등 다양한 기술이 융복합돼야 한다. 그러나 기존 건설업계와 첨단기술 개발업체 간 협력의 장이 부족하다는 문제가 있어 '스마트건설 얼라이언스'를 구성하기로 했다. 얼라이언스에는 스마트 건설기술 활용 주체인 대기업과 중소·벤처기업이 두루 참여해 논의를 이끌게 된다. 시공능력평가 상위 6개사가 핵심 기술별 기술위원장을 맡는다. 참여 기업은 ▲DL이앤씨(BIM·건설정보모델링) ▲GS건설(OSC·탈현장시공) ▲삼성물산(건설자동화) ▲대우건설(디지털센싱) ▲포스코이앤씨(스마트안전) ▲현대건설(빅데이터·플랫폼) 등이다. 학계·연구원 관계자들은 실효성 있는 논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뒷받침하고,
스마트건설·SOC 디지털화 등 교육·연구 활성화 위한 MOU 체결 한국국토정보공사(LX)는 광운대학교와 건설 분야 공간정보 기반 교육·연구를 활성화하기 위한 협업을 강화한다고 16일 밝혔다. LX 공간정보연구원과 광운대는 지난 14일 광운대에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디지털트윈·메타버스 기반의 스마트 건설이 확대될 수 있도록 연구·교육을 강화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 양 기관은 공간정보 기반 스마트 건설·SOC 디지털화 등 기술 정책 연구, 공간정보 교육 활성화, 인식 저변 확대를 위한 환경 조성, 건설 분야에 특화된 공간정보 전문인력 양성 등에 적극 협력할 방침이다. 2007년부터 건설법무대학원을 설립한 광운대는 건설과 법학을 아우르는 연구와 교육을 통해 건설산업 발전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손종영 LX 공간정보연구원장은 "광운대의 인재와 교육, 인프라가 LX공사의 디지털트윈 기반의 플랫폼과 만나 새롭게 융합돼 공간정보 및 건설분야는 물론 드론, 자율주행, 디지털트윈 등 다양한 성장을 이룰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번 업무 협약식이 일회성 행사가 아니고 실질적으로 국민에게 도움이 되는 성과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헬로티 김진희 기
"첨단 기술 접목한 스마트건설로 건설 분야 AI 기술 선도" 현대건설은 공사 현장의 다양한 영상데이터를 통해 건설업에 특화된 인공지능 학습 데이터를 자체적으로 구축한 '현장 CCTV 영상 분석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5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인공지능(AI)이 실시간으로 작업자와 건설장비, 화재 위험요소의 위치를 감지해 위험을 사전에 방지한다. 건설현장의 안전모 미착용 근로자를 찾아내거나 용접시 발생하는 불꽃을 정확히 탐지해 화재 위험성이 있을 경우 알람을 제공하는 등 작업자의 안전을 확보해준다. 또 자세 추정 알고리즘에 기반해 작업자의 머리나 손, 목 등의 주요 관절 및 행위를 탐지하고 위험 동작을 인식함으로써 작업장 내 철저한 안전관리가 가능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첨단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건설로 건설 분야의 AI 기술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생산성·품질 향상…하반기 착공 현장부터 적용 현대건설은 스마트 건설을 가속화하기 위해 건축·주택사업본부 전 현장에 클라우드 기반의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건축정보모델) 협업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29일 밝혔다. BIM은 3차원 모델을 기반으로 시설물의 전(全) 생애주기에 걸쳐 발생하는 모든 정보를 통합해 활용할 수 있도록 시설물의 형상, 속성 등을 정보로 표현한 디지털 모형이다. 현대건설이 도입한 'Autodesk BIM 360'은 건설과정 전 단계에서 발생하는 정보를 통합 관리할 수 있는 클라우드 기반의 데이터 관리 시스템이다. PC에 설치된 프로그램이 아닌 인터넷을 이용한 가상 서버의 데이터 저장소를 활용해 고사양 하드웨어나 별도의 소프트웨어 설치 없이도 프로젝트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다. 모바일과 태블릿, PC 등 다양한 스마트 기기를 통해 시간적·공간적 제약 없이 접속할 수 있다. 클라우드 저장소에는 설계부터 시공까지의 BIM 모델과 도서·보고서 등 프로젝트와 관련한 데이터가 담기며, 현장 작업자와 발주처·설계사·협력사 등 프로젝트 관련자들은 이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면서 수정 이력을 검토할 수 있다. 현대건설
헬로티 서재창 기자 | 현대건설이 무인 로봇을 활용한 건설로보틱스 기술을 건설 현장에 도입한다. 현대건설은 22일 경기도 성남시에 있는 현대중공업 글로벌R&D센터에서 건설로보틱스 기술 시연회를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현대건설 기술연구원과 현대로보틱스 스마트건설 전문가, 로봇산업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 순찰 로봇과 무인시공 로봇 등의 성능을 시연했다. 현장 순찰 로봇은 건설 현장 주변을 자율주행하면서 각종 정보를 수집하고 원격으로 현장 상황에 대응하는 작업을 선보였다. 현대건설은 현장 순찰 로봇에 다양한 플랫폼 센서를 적용해 유독물질에 대한 오염상태 포착, 현장 주변 레이저 스캐닝 등 다각적인 활용을 기대하고 있다. 무인시공 로봇은 천장 드릴 타공 작업을 수행했다. 이 작업은 근로자가 보호장구를 착용하고 리프트에 올라가 해오던 것이다. 무인시공 로봇은 상단에 부착된 AI 비전(객체 자동인식)을 통해 작업 지점을 찾고 자율주행 기반으로 지정된 작업을 원격으로 수행했다. 로봇 작업은 정확하고 효율적일 뿐 아니라 위험도가 높은 작업 환경에서 근로자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현대건설은 앞으로 페인트, 용접, 조적 등 작업으
[헬로티] 스마트시티, 자율주행차, 드론 등 10대 유망 산업 중심으로 신규과제 지원 ▲정부가 지정한 10대 유망 산업은 스마트시티, 녹색건축, 자율주행차(미래차), 드론, 자동차 애프터마켓, 스마트건설, 스마트물류, 프롭테크, 공간정보, 철도부품 + α다. 정부가 국토교통 분야에서 유망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의 시장진출을 지원하는 ‘국토교통기술사업화지원사업(이하 기술사업화지원사업)’의 2021년 신규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국토교통부는 국토교통 분야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 및 사업화지원을 위해 265억 원 규모의 연구개발(R&D)예산을 확보, 미래 성장가능성이 높은 국토교통 10대 유망산업 중심으로 신규과제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10대 유망 산업은 ▲스마트시티 ▲녹색건축 ▲자율주행차(미래차) ▲드론 ▲자동차 애프터마켓 ▲스마트건설 ▲스마트물류 ▲프롭테크 ▲공간정보 ▲철도부품 + α이다. ‘기술사업화지원사업’은 중소기업이 직접 기획하고 개발해, 실험실 성능검증까지 완료한 수준(기술성숙도 6 이상)의 기술사업화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정부는 유망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나 시장진출을 위한 자금 확
[헬로티] ‘사이트클라우드’, ‘콘셉트엑스’ 등 첨단 건설기술 소개...토공자동화 및 첨단 측량 부문 대상(국토부장관상) 수상 두산인프라코어가 오는 27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0 스마트 건설기술·안전대전’에 참가한다. ‘스마트 건설기술∙안전대전’은 국토교통부가 주최하는 스마트 건설기술 전문행사다. 이번 전시회 참가업체 중 가장 큰 규모로 참여하는 두산인프라코어는 ▲사이트클라우드(XiteCloud) ▲콘셉트엑스(Concept-X) ▲AR/VR을 활용한 고장예측 및 진단기술(PHM) ▲휠로더 투명버킷 기술 ▲수소연료전지드론 ▲스마트 드릴링 로봇 등 첨단 건설기술을 소개한다. ‘사이트클라우드’는 건설현장 종합관리 솔루션으로, 3차원 드론 측량과 고유 플랫폼을 활용해 토공량 분석 및 최적 시공 계획을 1~2일 만에 산출할 수 있다. ‘콘셉트엑스’는 건설현장 무인자동화 통합관제솔루션으로 지난해 11월 세계 최초로 시연회를 통해 외부에 공개한 바 있다. 이 날 행사에는 지난 9월 국토부가 개최한 &l
[헬로티] ‘건설 공정 시뮬레이터 개발 상호협력’ MOU 체결...‘디지털 트윈’ 가상 검증 기술로 건설현장 생산성·안전성 향상 두산인프라코어가 세계적인 게임엔진 개발사인 ‘유니티(Unity)’와 손잡고 스마트건설 솔루션 고도화에 박차를 가한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 13일, 유니티 테크놀로지스 코리아와 건설 공정 시뮬레이터 개발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국내 건설기계 업계에서 게임엔진 개발사와의 협력 프로젝트는 이번이 처음이며, 글로벌 건설기계 업계에서도 사례가 드물다. 유니티는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활용되는 실시간 3D 개발 플랫폼을 만든 글로벌 게임엔진 기업이다. 게임엔진은 그래픽 화면을 현실과 동일한 수준으로 구현해주는 기반 소프트웨어로, 유니티 게임엔진은 지난해 전세계에서 연간 370억 회 이상 설치, 활용되고 있다. 가상 및 증강현실(AR·VR) 구현에도 적합해 조선, 물류, 건설 등 다양한 산업영역에서 활용도가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와 유니티는 이번 MOU를 통해 가상의 건설 공정을 구현하는 ‘시뮬
[첨단 헬로티] 국내 최초 3D프린팅 비정형 철근 제작 및 로봇을 활용한 EPS (Expanded polystyrene) 거푸집 제작 기술 확보 현대엔지니어링이 비정형 건축분야에서 혁신적인 스마트 건설 기술을 확보하고 시장 선점에 나섰다. ▲비정형구조물 시공 현대엔지니어링은 25일 비정형 건축 구조물 시공을 위해 UHPC(Ultra High Performance Concrete, 초고성능 콘크리트)를 재료로 철근 적층형 3D 프린팅과 거푸집 제작에 로봇을 활용한 기술 개발을 완료하고 관련 특허를 출원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술 개발은 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비정형 건축 분야의 시공 기술을 선점하기 위해 현대엔지니어링과 삼표의 공동 연구로 진행됐으며, 건축 로봇 솔루션 스타트업 ‘BAT’가 참여해 로봇 구동을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2018년 개발 착수 이후 2년 여간의 연구 끝에 초고성능 콘크리트(UHPC)와 스마트 건설기술(로봇, 3D프린팅)의 융합을 기반으로 한 3D프린팅 비정형 건축물 시공 기술을 확보하는 성과를 이뤘다. 주요 적용 스마트 건설기술로는 국내 최초 3D프린팅 비정형 철근 제작, 로봇을 이용한 EPS 거푸집 제작,
[첨단 헬로티] 건설현장 디지털화 가속 추세… 자율 시공으로 효율·안전↑ 현대건설기계(대표 공기영)가 국내 최초로 국내 대형 건설사 및 토건업체와 손잡고 스마트 건설기술을 개발에 나선다. 현대건설기계는 지난 28일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현대건설 연구개발본부에서 현대건설(대표 박동욱), 영신디엔씨(대표 강일형)와 ‘스마트 건설을 위한 건설 자율화/자동화 기술 사업화 공동협약’을 체결했다. 3사는 이날 협약을 시작으로 건설장비기술과 토건기술, 현장 운영기술을 지능화·자율화하여 국내외 스마트 건설시장을 선점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현대건설기계는 자율작업이 가능한 굴삭기를 개발하고, 현대건설은 원격 현장관리 및 현장 3D 모델링을 맡게 된다. 또, 영신디엔씨는 작업현장 및 자율작업 장비 운영, 3D 머신 가이던스 기술 지원 등을 통해 자율작업 솔루션을 뒷받침하기로 약속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현대건설기계 윤영철 R&D본부장은 “오는 2022년이면 굴삭기가 스스로 최적의 위치와 경로를 선정해 자동으로 반복작업을 수행하는 한편, 주변 환경을 인식한 안전작업이 가능해 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