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와 국가정보원은 26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호텔에서 국내외 산업보안 전문가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4회 산업기술 보호의 날 기념식 및 산업보안 콘퍼런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산업기술의 유출방지 및 보호에 관한 법률’(산기법) 제정을 계기로 2011년 이 기념식을 제정한 산업부는 2014년부터는 국정원과 행사를 공동 개최하며 산업보안 콘퍼런스도 함께 열고 있다. 조태용 국정원장은 이날 환영사에서 “오늘날과 같이 불확실성이 가중되는 시기일수록 기업 스스로 자신을 지킬 수 있는 보안 역량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며 “세상에 없던 기술을 만드는 만큼 지키는 데에도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오늘 콘퍼런스 같은 소통의 장을 적극 활용해 현안을 공유하고 협력을 통해 변화하는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자”고 말했다. 정인교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은 기념사에서 “날이 갈수록 다양화, 지능화되는 기술 유출에 유연하고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제도개선, 유관기관 간 협력, 현장과의 소통 강화를 긴밀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기술 보호에 있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민간과 정부가 함께 협력하는 것”이라며 “이를
기존 오프라인 소비가 중심이던 시절에는 공장 시스템이 대량 생산이 주를 이뤘다. 코로나19 팬데믹 등으로 인해 온라인 이커머스가 활성화되며 다품종 소량생산으로 제조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다. 소비자들은 일괄된 제품이 아닌 맞춤형 제품을 원하고 있으며, 생산 시스템은 이런 시장의 소비 패턴을 따라가기 위해서 변화된 ‘제조 패러다임’이 필요한 시점이다. ICT와 미래 스마트 제조 혁신 컨퍼런스에서 ETRI 지능화융합연구소의 박준희 단장이 ‘미래 스마트 제조 혁신을 위한 ICT의 역할’에 대해 발표한 내용을 정리했다. 코로나19로 온라인 이커머스 시장이 급격하게 커졌다. 리서치 기관 Statlsta은 2022년부터 2025년까지 연평균 12%를 웃도는 온라인 매출 증가를 예상하고 있다. 이커머스 비중 확대는 롱테일 시장을 가속화했다. 롱테일 시장 가속화는 다품종 소량 생산 요구를 증가시켰고, 이런 시장 니즈를 충족하기 위해서는 제조 패러다임 전환 가속화가 필요하다. 기존의 단품 대량 생산의 전통적인 생산라인은 하나의 라인에서 하나의 아이템만을 생산하는 시스템이었다. 시장 니즈를 충족하기 위한 다품종 소량생산 트렌드로 다품 혼류 생산으로 변화했고, 시간 단위 모델
[첨단 헬로티] 보안 업체 시만텍이 8일 에너지 산업분야를 겨냥한 사이버 스파이 그룹 드래곤플라이(Dragonfly)의 공격이 새로운 양상으로 다시 확산되고 있다고 밝히고, 주의를 당부했다. 최근 유럽과 북미 에너지 산업을 겨냥하고 있는 새로운 유형의 사이버 공격은 심각한 타격을 입힐 수 있는 공격으로, 배후 그룹은 드래곤플라이(Dragonfly)로 알려졌다. 시만텍에 따르면 적어도 2011년부터 활동한 드래곤플라이 공격 그룹은 2014년 그 실체가 드러난 이후 한동안 조용했다가, 최근 2년 사이 다시 등장하고 있다. 드래곤플라이 2차 공격은 2015년 말에 시작된 것으로 보이며, 이 그룹이 초기 공격에서 사용했던 전술과 수단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 ‘드래곤플라이 2.0’ 공격은 올해 뚜렷하게 증가했다. 시만텍은 미국, 터키, 스위스 소재 기업에서 드래곤플라이 공격 활동에 대한 강력한 징후를 확보하고, 다른 국가에서도 기업을 겨냥한 활동의 흔적을 파악했다. 과거 드래곤플라이 초기 공격 당시 미국과 터키는 표적이 된 국가이기도 했는데, 이번에 발견된 공격에서는 터키의 기업을 겨냥한 공격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드래곤플라이 2.0
[첨단 헬로티] 하니웰이 산업 보안 솔루션 업체 넥스트나인을 인수하기로 했다고 12일(현지시간) 밝혔다. 하니웰은 넥스트나인 인수로 자사 커넥티드 플랜트 사이버 보안 솔루션 고객 기반을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1998년 설립된 넥스트나인은 원격 서비스 보안 등이 주특기다. 간판 기술은 ICS 쉴드다. ICS쉴드는 자산에 대한 원격 모니터링을 가능케해 사이버 보안 공격으로부터 산업 현장을 보호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하니웰이 이미 보유한 광범위한 보안 포트폴리오와도 보완적이라는 평이다. 하니웰 보안 솔루션은 가스 및 석유, 전기, 화학, 광산, 제조 분야 등에 걸쳐 전세계적으로 6200개 현장에서 사용되고 있다. 그동안 ICS쉴드는 각각의 제어 시스템 업체들의 솔루션을 위해 별도로 설치해야 했다. 따로따로 솔루션을 깔다보니, 고객 입장에선 복잡성이 증가하는 문제가 발생했다. 그러나 이번 인수로 고객들은 단일 시스템으로 운영이 가능해졌다고 하니웰은 설명했다.
[헬로티] 제너럴 일렉트릭(GE)이 사이버 보안에 대응하기 위해 디지털 트윈과 산업용 컨트롤 기술을 결합한 보안 제품 '디지털 고스트'를 개발 중이라는 소식이다. 지디넷 등에 따르면 디지털 고스트는 내년에 시장에 나올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GE에 따르면 디스털 고스트는 산업 기술 현장에서 볼 수 있는 컨트롤 시스템의 버추얼 버전 성격이다. 공격이 발생하면 터빈과 엔진 등에 있는 센서들이 향후 비정상적인 상황을 파악할 수 있는 데이터를 제공한다. 센서가 정상 상태일때와 다른 수치를 보여준다면 비정상적인 상황을 의심해 볼 수 있다. GE는 디지털 고스트는 스마트 그리드와 스마트 시티와 같은 영역에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GE에 따르면 디지털 고스트에 투입된 디지털 트윈(Digital Twin)은 개별 산업자산에 대한 통찰을 지속적으로 증진시켜, 특정 사업 측면에서 성과를 도출하는 공학적인 모델이다. GE는 디지털 트윈 이니셔티브를 통해, GE가 생산하는 모든 산업 기계의 프로필을 구축하고 있으며, 기계에 대한 공학적 모델을 획득 중이다. 디지털 트윈 모델에서 얻은 운항 데이터를 GE90 엔진에 실제 적용한 결과, 고객 기업은 불필요한 수백만 달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