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노트 똑소리 나는 '사출금형 시스템'…뿌리산업을 스마트공장으로
한국기계연구원, 빌트인센서 기반 지능형 시스템 개발 똑똑한 사출성형 시스템 개발로 스마트공장 실현이 성큼 가까워지게 됐다. 이를 통해 모델변경이 빠른 사출제품의 생산성 향상, 비용절감은 물론 IT 기술 접목으로 관련 기업과 산업의 경쟁력도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한국기계연구원 첨단생산장비연구본부 송준엽 연구팀은 금형 내부에 내장센서를 달아 온도, 압력 등 데이터를 직접 측정하고 분석하는 '똑똑한 사출성형 시스템'을 개발했다. 사출성형은 가열해 녹은 플라스틱 등 각종 재료를 원하는 모양을 가진 금속거푸집 즉 금형 속에 쏟아 붓고 굳게 해 성형품을 만드는 대량생산 방법으로, 자동차 부품이나 스마트폰용 정밀 초소형렌즈 등 제조업에 다양하게 사용된다. 하지만 기존 사출성형은 금형의 내부조건을 알기 어려워 작업자의 경험이나 추정치에 의존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그러다보니 불량률이 높아 생산수율이 떨어진다는 문제를 안고 있었다. 송준엽 연구팀이 개발한 시스템은 제품의 크기나 무게 변화 등 외부상황과 생산기계 및 설비의 작동 등 내부 상황 변화를 스스로 인지하고 보정이 가능해 기존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이에 더해 다른 기계 설비와 최적의 의사결정 기능을 수행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