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이이가 AI와 영상 처리 알고리즘 소프트웨어 기술을 활용한 신규 솔루션을 통해 글로벌 첨단산업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고 13일 밝혔다. 피아이이는 ▲AI 에이전트 ▲비파괴검사(NDT) ▲TGV(Through Glass Via, 유리기판) 검사 등 첨단산업 전반에서 활용 가능한 신규 솔루션을 통해 기존 2차전지 중심의 사업을 반도체, 자동차, 제약 등 다양한 산업군으로 확장하고 있다. 독자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차세대 솔루션을 선보이며 첨단 제조 공정에서 요구되는 정밀도와 효율성을 혁신적으로 개선해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피아이이가 자회사인 아하랩스와 협력 개발한 AI 에이전트는 제조 현장의 지능화를 실현하는 핵심 솔루션이다. AI 에이전트는 데이터 기반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고도화한 것으로, 대규모 언어 모델(LLM) 기반의 검색 증강 생성(RAG)을 활용한 거대 멀티 모달 모델(LMM)이다. AI 에이전트는 제조 현장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텍스트, 이미지, 오디오를 통합 활용해 검색, 문제 원인 분석, 보고서 작성 등 자율지능형 기능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제품의 품질 및 공정 관리의 효율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
LG전자는 장애인, 시니어, 어린이 등 사회적 배려 대상자를 위한 찾아가는 서비스 ‘LG 고(Go)! 고(高)! 돌봄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혹한기와 혹서기에 취약한 복지시설이나 도서·산간 지역 고객을 위해 가전제품을 점검하고 전기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기존 ‘찾아가는 시니어 365 케어서비스'’ 통합해 도움이 필요한 고객을 더욱 효율적으로 지원하는 취지에서 마련했다. LG전자는 이달부터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행하며, 내년 5월까지 전국 140여곳의 장애인, 시니어, 아동 복지시설 등을 방문해 지원할 계획이다. 내년 2월까지는 추운 겨울철 동결·동파가 발생하기 쉬운 세탁기 점검 등을 한다. 이어 3월부터 5월까지는 아동 복지시설 내 에어컨을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특히 이번 활동에는 ‘LG 스마트 체크’ 앱, 비파괴검사 등 인공지능(AI) 기반 점검 기술로 서비스 효율성을 높인다. LG전자 고객가치혁신부문장 정연채 부사장은 “고객과 가장 가깝게 있는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앞으로도 사회적 배려 대상자를 먼저 찾아가 도움을 드리고 삶의 질을 높이는 활동을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뷰웍스는 최근 개발 완료를 앞둔 벤더블 엑스레이 디텍터 시제품을 미국 비파괴검사학회(ASNT 2023)에서 소개하며 신규 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기존 평판형 디텍터로 공략이 어려웠던 중형 이하의 배관 검사 시장(수도관·송유관 등)에 뷰웍스는 휘어지는 벤더블 엑스레이 디텍터를 제시하며 최근 플랜트 산업이 성장하는 북미와 유럽 지역 시장 개척에 힘을 쏟고 있다. 석유, 가스, 선박 등 산업 분야에서 정밀 검사의 중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비파괴검사용 제품 라인업을 다변화하고 판로를 확장한다는 목적이다. 뷰웍스 벤더블 디텍터만의 강점은 높은 화질과 우수한 사용성, 내구성 등이 꼽힌다. 세계 최초로 벤더블 엑스레이 디텍터 분야에서 99마이크로미터(㎛) 픽셀 크기를 구현해 화질을 높였으며, 용접물 비파괴검사 국제표준화규격 ISO 17636-2의 해상도 평가에서 최상위에 해당하는 Class-B 기준을 충족시켰다. 다양한 규격의 배관 검사에 대응할 수 있도록 디텍터의 곡률을 자유롭게 바꿀 수 있으며, IP67 등급 방수·방진 기능을 함께 갖췄다. 비파괴검사(Non-Destructive Testing, NDT)는 송유관, 가스관 등의 배관 설비와 항공
뷰웍스가 '휘어지는 엑스레이 디텍터' 신기술로 비파괴검사 시장에서 성장세를 한 단계 끌어 올리는 '퀀텀 점프'를 노린다. 뷰웍스는 3일부터 7일까지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리는 유럽 비파괴검사 전시회 'ECNDT 2023'에 참가해 벤더블(Bendable) 엑스레이 디텍터 'VIVIX-V B' 시제품 2종을 새롭게 선보이고, 기존 산업용 엑스레이 디텍터 3종 등 총 5종 제품을 전시한다고 5일 밝혔다. 산업용 엑스레이 디텍터는 세계 시장 규모가 연평균 7% 가량 성장하는 비파괴검사(Non-Destructive Testing, NDT) 분야의 핵심 컴포넌트다. 방사선 비파괴검사에서 활용 시 송유관, 가스관 등의 배관 설비와 항공, 선박 기체 부품의 원형을 유지한 채로 내부의 결함을 탐지할 수 있게 된다. 해당 제품군은 2018년 출시된 이래 2년만인 2020년부터 뷰웍스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았다. 뷰웍스가 새로 선보인 VIVIX-V B의 특징은 원형 배관과 같은 검사 대상의 곡면에 밀착돼 이미지의 왜곡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점이다. 뷰웍스는 기존 주력 제품인 평면형 산업용 디텍터로 가스관과 같은 대형 배관 검사 시장에서 실적을 주도해왔으나, 이번에 벤
테라헤르츠파 분광기술 이용하여 OLED 디스플레이 불량 검사로 새로운 응용 분야 개척 빛과 전파의 중간영역에 존재하며 1초에 1조 번 진동하는 ‘테라헤르츠파’는 직진성과 침투성을 가지면서도 에너지가 낮아 물질을 파괴하지 않고 인체에 무해한 성질을 가진다. 그래서 테라헤르츠파는 ‘꿈의 주파수’라 불리며 의료, 산업, 국방 등 많은 분야에서 사용되고 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전영민 박사(센서시스템연구센터), 서민아 박사(센서시스템연구센터, KU-KIST 융합대학원) 연구팀이 고려대학교 주병권 교수(전기전자공학부) 연구팀과 공동으로 테라헤르츠파 분광기술을 이용하여 OLED 구성물질의 투과 특성을 실시간·비파괴로 분석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백라이트가 필요한 LCD와 달리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는 스스로 발광하는 성질이 있어 전력소모가 적고, 디스플레이의 박막화 및 경량화가 가능하다. 또한 유연성이 있어 접거나 돌돌 마는 형태 등으로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으나 제조원가가 비싸다는 단점이 있다. 제조 중간단계에서 결함을 찾아 수리하여 수율을 높인다면 OLED 디스플레이의 가격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데, 이를 위해서는 OLED 디스플레
[헬로티] 뷰웍스, 14일 국립중앙박물관에 산업용 엑스레이 디텍터 VIVIX-V 3543P 납품 문화재 내부의 덧칠, 장식 등 보존 상태 확인 및 복원 작업에 활용할 예정 ▲뷰웍스가 개발한 산업용 엑스레이 디텍터 VIVIX-V 3543P 뷰웍스가 우리나라 문화재의 보존, 복원을 위한 산업용 엑스레이 디텍터를 국립중앙박물관에 납품했다. 뷰웍스는 지난달 국립중앙박물관과 산업용 엑스레이 디텍터 VIVIX-V 3543P에 대한 납품계약을 체결했고 이달 14일 납품을 완료했다. 이번 납품계약 체결은 지난 8월 국립중앙박물관 보존과학부에 제품 라인업을 소개하고 시연을 진행한 결과다. 뷰웍스 측은 “이번에 납품한 VIVIX-V 3543P는 사용 가능한 관전압(kV) 범위가 넓어 섬유, 금속, 목재 등 다양한 문화재 촬영이 가능하고, 타사의 디텍터에 비해 선명한 고품질의 영상을 제공해 작업 효율성을 더욱 높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국립중앙박물관 측은 디텍터를 문화재 내부의 덧칠, 장식 등 보존 상태 확인과 함께 복원 작업에 사용할 예정이다. 주로 의료 및 산업 분야에 사용되는 엑스레이 디텍터는 피사체를 통과한 엑스선을 감지해 육안으로 볼 수 있도록 디
[헬로티] 사업장 운영으로 생산능력 2배 이상 증가 기대 NDT, 동영상 엑스레이 디텍터 및 신제품 개발·생산 주력 ▲경기도 화성시 정남일반산업단지에 위치한 뷰웍스 화성 사업장 뷰웍스가 화성 정남일반산업단지에 화성 사업장을 열었다. 뷰웍스는 지난 5월 화성 사업장 준공 이후, 설비 및 시설 점검 등을 마치고 7일 오픈식을 가졌다. 화성 사업장은 제조 및 연구 시설로 지하 1층, 지상 6층 규모이며 총 연면적은 8333㎡(약 2525평)다. 건설에는 약 350억 원이 투입됐다. 1999년 회사 창립 이래 최대 규모의 투자다. 뷰웍스의 이러한 시설 확장은 최근 엑스레이 디텍터 수요 확대 및 수주 증가와 함께 NDT(비파괴검사), 동영상 엑스레이 디텍터 분야의 매출이 큰 폭으로 상승함에 따른 것이다. 뷰웍스 측은 화성 사업장 운영으로 생산능력을 2배 이상 늘릴 수 있게 됐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또한 최근 3년간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는 NDT(비파괴검사), 동영상 엑스레이 디텍터 분야의 신제품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여기에 차세대 ‘방사선 암치료’ 기기용 디텍터 등 개발 중인 신제품도 조만간 선보
[첨단 헬로티] 폴리에틸렌 소재 가스배관 연결부위 결함 검사법 국제표준 제정 우리 기업이 개발한 초음파 검사장비를 활용한 비파괴 검사기술이 국제표준으로 제정됐다. ▲사진 : 게티이미지뱅크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하 국표원)은 우리나라가 국제표준화기구(ISO)에 제안한 ‘폴리에틸렌(PE) 소재 가스배관 연결부위의 결함 검사법’이 국제표준(ISO/TS 16943)으로 제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국제표준은 지하에 매설되는 폴리에틸렌(PE) 소재 가스배관의 전기융착* 연결 부위를 초음파 장비로 검사하는 비파괴 검사법과 합격기준을 규정한 것이다. 이 검사법은 배관용 첨단 초음파 검사장비를 개발한 ㈜인디시스템과 한국가스안전공사가 공동 연구(‘01~’03)를 통해 개발했으며, 이후 4년간의 현장 운용을 통해 검사법의 신뢰성을 확인했다. 우리나라는 전 세계적인 대형 폴리에틸렌 배관 수요 증가에 맞춰 초음파 비파괴 검사기술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2010년에 국제표준안으로 최초 제안했으며, 9년에 걸친 ISO 기술위원회의 논의와 까다로운 검증을 거쳐 국제표준으로 확정됐다. 국제표준은 제안, 검증, 제정에 이르기까지 통상 3~4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