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뉴스 고용부, 올해부터 사업체 특성별 임금 분포현황 공개할 계획
[첨단 헬로티] 지금까지는 같은 업종 또는 비슷한 규모의 기업에서 유사한 일을 하는 다른 노동자의 임금이 어느 정도인지 알기 어려웠지만, 앞으로는 ‘사업체 특성별 임금분포현황’ 통계를 통해 전반적인 임금분포 현황을 확인할 수 있게 된다. 고용노동부(이하 고용부)와 한국노동연구원(이하 연구원)에 따르면, 기업이 임금인상률을 결정할 때 기업의 실적·성과와 함께 ‘동종업계 임금수준’을 가장 많이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으나 현장에서는 기업과 노동자가 참고할 만한 시장임금 정보가 충분하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우리나라도 사업체 규모, 성별 등에 따른 노동시장 내 임금격차가 어느 정도인지 쉽게 확인할 필요가 있어 올해부터 사업체 규모나 업종, 직업·경력 및 성·학력별 임금수준이 포함된 ‘사업체 특성별 임금분포현황’을 가공·분석해 공개한다고 밝혔다. 실제 미국, 유럽 등 선진국의 경우에도 정부나 민간기관을 통해 다양한 방식으로 시장임금 정보가 제공되고 최근에는 성별 임금 격차 해소를 위해 공개 범위를 더욱 확대하는 추세다. ‘사업체 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