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태일 삼성SDI 상무 “음극재 실리콘 비율을 10%까지 높일 것” ‘The Future We Create’ 테마로 지속가능한 미래 준비 메시지 남겨 ▲ 삼성SDI는 ‘인터배터리 2020’에서 ‘The Future We Create’ 테마로 배터리 기술을 선보였다. (사진 : 김동원 기자) [헬로티 = 김동원 기자] 삼성SDI가 배터리 용량을 늘리기 위해 음극재 실리콘 비율을 10%까지 늘린다고 밝혔다. 전기차 주행거리를 늘려, 사용자의 불편함을 줄이고 무선이어폰 등 웨어러블 시장에서 늘어나는 고용량 배터리의 요구를 충족시키겠다는 목표다. 삼성SDI는 2차전지산업 전시회인 ‘인터배터리(InterBattery) 2020’에 참가해 이와 같은 목표를 밝혔다. 인터배터리에서 삼성SDI는 ‘The Future We Create’라는 테마 아래 배터리 기술을 통해 한계를 초월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준비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 삼성SDI는 이번 전시회에서 37Ah를 자랑하는 각형(Prismatic) 배터리 모듈을 전시했다. (사진 :
[첨단 헬로티] 전기자동차 배터리의 주류인 리튬이온을 대체할 기술이 몇년안에 나올 수 있을까? 그렇게 될지는 두고봐야겠지만 리튬이온을 대체하겠다고 뛰는 기업들의 행보는 점점 구체화되고 있다. 거대 자동차 회사인 토요타는 솔리트 스테이트(Solid state) 방식 기반 전기자동차 배터리를 개발 중이고, 실리콘밸리 대표적인 기술 구루이자 썬마이크로시스템즈 공동 창업자 중 한명인 빌 조이가 이끄는 아이오닉 머터리얼즈도 리튬이온이 아닌 차세대 배터리 소재 기술로 승부수를 던졌다. 빌 조이와 아이오닉 머터리얼즈는 최근 콜로라도 바솔트에서 열린 록키마운틴 연구소 에너지 혁신 서밋에서 솔리드 스테이트 알카라인 배터리를 공개했다. 알카라인과 관련해 빌 조이는 리튬이온보다 안전하고 저렴하다고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 아이오닉 머터리얼즈 투자자들은 알카라인 고분자 기술이 적용될만한 유망 분야로 소비자 가전, 자동차, 전력망을 꼽고 있다. 그러나 상용화까지는 시간이 걸릴 듯 하다. 빌 조이는 알카라인 배터리 기술은 아직 준비가 돼지 않았고, 제조를 위해 공장도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앞으로 5년안에 광범위한 사용을 위한 준비가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알카라인 배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