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헬로티] KT는 30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KT스퀘어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데이터 혜택을 대폭 강화한 LTE 요금제와 미국·중국·일본을 시작으로 해외에서도 국내 통화료를 적용하는 등 획기적 혜택을 제공하는 로밍 요금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4만 원대부터 ‘데이터 무제한’, 데이터ON 3종 출시 30일 출시한 데이터ON 요금제는 톡·비디오·프리미엄 3종으로, 기존 데이터 선택 요금제와 똑같이 유·무선 음성통화 및 문자는 기본 제공한다. 무엇보다 3가지 요금제 모두 데이터 무제한을 제공하는 게 가장 큰 특징이다. ‘데이터ON 톡’은 SNS나 웹서핑, SD급 영상 중심으로 무선 데이터를 이용하는 고객을 타깃으로 한 요금제다. 월정액 4만9,000원에 매월 기본 데이터를 3GB 제공한다. 기본 데이터를 초과할 경우에는 최대 1Mbps 속도로 무제한 이용이 가능한데 이 속도는 SD급 영상을 무리 없이 즐길 수 있다. ‘데이터ON 비디오’는 고화질 영상을 즐겨보는 다량 데이터 이용자를 겨냥한 요금제다. 월정액 6만9,000원에 기존 요금
ⓒGetty images Bank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 이하 미래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원장 백기승, 이하 KISA)은 KT, 네이버와 상호 협력하여 IPv6 기반의 LTE망 및 모바일 검색 서비스를 이달 중으로 상용화한다. 이번 IPv6 상용서비스 개시는 작년 3월 결성된 ‘IPv6 상용화 지원 협의회’ 운영을 통해 미래부가 사업자 간 이해관계를 조정하고, 각 사업자들이 IPv6 전환을 위해 유기적으로 협조․노력한 성과로 평가된다. KT는 그동안 IPv6 기반의 LTE망을 별도로 구축하여 테스트를 완료하고 IPv6 단말기 2종(삼성전자 갤럭시 A5(SM-A510K), A7(SM-A710K))을 이달에 출시한다. 이후 IPv6 주소가 부여된 LTE 스마트폰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임에 따라, 앞으로 국내 이동통신 가입자의 약 76%(SKT 46%, KT 30%)에 IPv6 주소가 적용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우리나라의 IPv4(총 1.1억개 할당)는 무선 인터넷 확산에 따라 약 800만개(7%) 정도 남아 있어 그동안 고갈의 위험에 노출되어 왔으나, 2014년 SK텔레콤과 카카오의 IPv6 상용화로 인해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