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다양한 산업·공공 분야에서의 디지털 트윈 기술 활용방안을 제시한 '디지털 트윈의 꿈' 개정판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국제표준화기구(ISO)에 세계 최초로 ‘디지털 트윈’관련 국제표준안을 제안, 지난해 10월 ISO 23247로 개발을 완료하여 발간·배포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디지털 트윈 기술은 가상공간에서의 시뮬레이션을 통해 현실에서의 문제를 발견하고 대비하거나 해결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제조·에너지 등 산업뿐만 아니라 환경, 재난재해, 도시와 같은 공공 분야에서도 디지털 트윈 기술이 점차 확산되고 있다. ETRI가 이번 개정하여 발간한 ‘디지털 트윈의 꿈’은 다양한 분야의 산업 현장과 사회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디지털 트윈을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 기술 수요자 측면에서 청사진을 제시한다. 현재의 디지털 트윈 기술개발 중에서는 본질적 문제 해결에는 미흡하고 가시적으로 화려한 형상 표현에 그치는 경우들이 종종 발생한다. 디지털 트윈에 대한 이해, 개발 시간, 예산, 인력 부족 등 다양한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보고서에서는 산업 특성에 맞는 적정한 투자와 함께 디지털 트윈의 개념과 이해에 대
[헬로티]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는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디지털 경제 전환에 따라 어떻게 디지털 트윈 기술을 접목해 활용할 수 있는지 설명하는 ‘디지털 트윈의 꿈’ 보고서를 펴냈다. ▲ETRI가 발간한 '디지털 트윈의 꿈' 디지털 트윈(Digital Twin)이란 현실 세계에서 실체를 가진 물리적 시스템과 기능 및 동작을 그대로 소프트웨어로 만들어 연결함으로써 마치 거울을 앞에 두고 쌍둥이처럼 동작하는 기술을 말한다. 코로나19에 따른 비대면 경제의 촉진과 미래 지능화 사회로 전환을 견인하고 있는 디지털 변혁의 시대 흐름에서 ‘디지털 트윈’ 기술은 핵심 기반 기술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디지털 트윈’ 기술은 도시, 교통, 친환경 에너지, 수자원관리 기술 등 분야에 다양하게 확산하는 중이다. 가상공간에서 재창조된 시공간에서 시뮬레이션을 통해 재난, 환경오염, 도시건설 등 다양한 현실의 문제를 해결하고 대비할 수 있기 때문이다. ETRI는 지난 2018년 세종특별자치시에 가상도시 모의실험을 통한 과학정책 수립, 그리고 지난해 대전광역시 지능형 도시구축을 위해 디지털 트윈 개념을 적용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