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뉴스 전력연구원, 대형 발전기 권선 수소누설량 연속측정기 국내 최초 개발
[첨단 헬로티] 한전 전력연구원(원장 배성환)은 화력발전소의 대용량 발전기에서 새어 나오는 미량의 수소가스를 정밀하게 상시 측정하여 발전기 권선의 결함 발생을 사전에 진단할 수 있는 ‘발전기 권선 수소누설량 연속 측정기’를 개발했다. 500MW 이상의 대용량 발전기에는 고정자 권선의 냉각을 위해 권선 내부에 냉각수를 흘려보내는 수냉각 방식이 사용된다. 권선 결함은 냉각수 흡습의 문제를 발생시킬 수 있으며, 2개월 이상의 정비기간 동안 발전소를 정지시켜야 하는 사고로 이어질 수 있음. 따라서 현재 권선의 구멍이나 틈(crack)을 통해 냉각수에 유입되는 수소가스량을 측정함으로써 권선의 결함 여부를 찾아낸다. 한전 전력연구원이 국내 최초로 개발한 “발전기 권선 수소누설량 연속 측정기”는 자동화된 계측기를 현장에 설치 후 수소가스 누설량을 상시 측정할 수 있다. 기존에는 간헐적으로 발전기 내 수소 벤트 부위에 비닐 포집 후 휴대용 간이 측정기를 이용해 수소 농도를 분석했기 때문에 정확도가 떨어졌다. “발전기 권선 수소누설량 연속 측정기”는 실시간 누설량은 물론 하루 누설량과 누설량 추이 분석 등을 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