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뉴스 5월 수출 6% 감소…원화 기준은 8개월만에 증가세 전환
ⓒGetty imagesBank 5월 수출이 전년동기 대비 6% 감소한 398억 달러를 기록했다. 하지만 원화 표시 수출은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0.9% 증가해 지난해 9월 이후 8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다. 수입은 9.3% 감소한 327억 달러로, 이에 따른 무역수지는 71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52개월 연속 무역수지 흑자기조가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업종별 수출 동향을 살펴보면 컴퓨터가 윈도 10 교체 등에 따른 PC 수요 증가로 3.6% 증가했다. 가전 또한 스포츠 이벤트 대비 TV 수요 증가와 프리미엄 제품 호조 등으로 2014년 7월 이후 22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하며 전년동기 대비 1.9% 늘었다. 섬유와 석유화학도 각각 1.1%와 0.2% 증가했다. 반면, 반도체는 D램 가격 하락 등으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4.1%, 철강은 수출단가 하락 등으로 4.0% 각각 감소했다. 자동차는 신흥시장 부진 등으로 7.1% 줄었다. 이밖에 평판디스플레이는 LCD 수요 침체 및 단가하락 등으로, 무선통신기기는 신제품 출시효과 소진 등으로 각각 23.5%, 11.8% 감소했다. 선박 역시 선주측 인도지연 요청과 공정지연 등으로 선박 인도시기가 연기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