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 안전기술, K-UAM 상용화, 교통 인프라 분야 빅데이터 활용 등 협력 KT는 24일 한국교통안전공단과 지상은 물론, 상공 모빌리티 등 미래 모빌리티 사업에서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KT는 전날 KT 송파사옥에서 최강림 KT AI모빌리티사업단장과 한청헌 한국교통안전공단 미래모빌리티추진단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전했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전기차 운행 데이터 기반 배터리 안전기술 분야 공동기술 개발 협력,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상용화를 위한 공동 협력, 교통 인프라 분야 빅데이터를 활용한 사업 기회 발굴 및 공동 사업화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최 단장은 "KT가 보유한 AI 기반 모빌리티 역량에 한국교통안전공단의 교통 분야 전문 역량과 빅데이터가 융합되면 정부가 추진 중인 '모빌리티 혁신 로드맵'의 성공적 실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헬로티 서재창 기자 |
[첨단 헬로티] 자율주행차가 4차 산업의 핵심으로 부상하면서 상용화를 눈앞에 두고 있지만, 최근 잇따른 사고로 인하여 안전성 문제가 불거지는 상황에서 V2X(Vehicle to Everything, 차량-사물간) 통신 등 자율주행을 보다 안전하게 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V2X 통신은 주행 중인 차량이 무선 네트워크를 통해 도로 등 교통인프라 및 다른 차량과 통신하면서 주변 교통상황, 차량, 보행자에 관한 정보를 교환해 자율주행 차량의 안전을 높일 수 있는 기술로서 최근 관련 특허출원도 활기를 띠고 있다. ▲ V2X 통신 관련 국내 특허출원 현황 특허청에 따르면, 2008년 35건이던 차량-사물 간(V2X) 통신 관련 특허출원은 2013년 68건, 2017년 154건으로 최근 4년간 2.3배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추세는 자율주행차 시장의 성장과 함께 차량 간 통신 기술의 발달 및 이를 접목한 다양한 서비스의 연구와 개발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지난 10년간 V2X 통신 관련 특허출원 775건을 분야별로 살펴보면 △차량-교통인프라 간 통신 V2I(Vehicle to Infrastructure) 분야 출원이 44%(344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