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뉴스 현대바이오, 항바이러스제로 '롱코비드' 연구자 임상 착수

현대바이오는 범용 항바이러스제 후보물질인 CP-COV03의 코로나 장기 후유증인 '롱코비드(Long COVID)'에 대한 유효성 평가를 위한 연구자 주도 임상에 들어간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임상은 한림대 동탄성심병원 감염내과 우흥정 교수와 함께 진행한다. 현대바이오가 개발한 CP-COV03는 니클로사마이드를 주성분으로 하며 코로나19 외에도 여러 바이러스 감염질환을 치료할 수 있도록 세계 제1호 범용 항바이러스제를 목표로 탄생한 신약 후보물질이다. 회사측은 롱코비드 환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용 먹는 항바이러스제를 투여하는 임상이 이뤄지는 것은 세계 최초 사례라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자 임상은 우 교수가 CP-COV03의 뛰어난 범용성과 혈중유효농도, 바이러스 제거 기전등에 주목해 현대바이오에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바이오는 연구자 임상에 필요한 임상시약 등 일체를 제공키로 했다. 우 교수는 연구자 임상에서 CP-COV03의 범용성을 토대로 기침, 전신쇠약, 숨참 등 롱코비드의 대표적인 증상에 중점을 두고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우 교수는 "롱코비드에 뚜렷한 치료제가 없는 상황에서 체내 잔존 바이러스가 롱코비드의 원인일 수 있다는 설명을 뒷받침하는

• 이창현 기자
• 2022-08-12 09: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