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국제 반려견스타일리스트 경연대회’서 공표 犬 건강 및 행복 보장·犬고기 금지 법제화 지지·犬 미용 앞장·친환경 제품 및 방법 활용 등 네 가지 원칙 내세워 아시아애견연맹 소속 애견미용사들이 한국애견협회 주관 국제 애견 미용 경연 대회에서 개고기 문화를 반대하고, 동물복지를 향상시키기 위한 성명을 발표했다. 이달 10일 서울 광진구 소재 한국애견협회에서 열린 ‘2023 국제 반려견스타일리스트 경연대회’가 개최됐다. 이날 대회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일본·중국·대만·필리핀 등 애견미용사가 참가했는데, 애견미용사들은 해당 대회를 통해 식용 개 반대 성명을 냈다. 한국애견협회에 따르면 이들은 ‘개 건강 및 행복 보장’, ‘개고기 금지 법제화 지지’, ‘개 미용 선도’, ‘친환경 제품 및 공법 활용’ 등 네 가지 원칙을 바탕으로 성명을 내놨다. 신귀철 한국애견협회 회장은 “반려견 스타일리스트는 국가에 인정받은 반려동물 전문가”라며 “개 관련 사회적 이슈에 관심을 갖고, 반려동물 건강 및 복지 향상을 위해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헬로티 최재규 기자 |
한국애견협회(이하 협회)는 오는 14일(금) 공격 성향이 있는 개들의 베젠(기질) 테스트 평가 세미나를 오는 한국애견협회 전용 행사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협회는 독일에서 시행하고 있는 베젠 테스트 평가항목, 평가방법, 장점 등에 대한 상세한 설명과 함께, 지난 3년여간 독일의 베젠 평가 사례연구를 기반으로 정립한 국내에서 적용할 수 있는 평가 항목을 제안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협회는 국내 처음으로 지난 5월 12일부터 14일까지 독일 저먼셰퍼드협회(SV)의 베젠 테스트 평가 감독위원들을 공식 초청해 국내 훈련 심사위원에게 교육과 테스트를 시행했고, 엄격한 심사를 거쳐서 국내 처음으로 21명이 베젠 테스트 심사위원 자격을 취득했다. 국내형 맹견 기질 평가 프로그램의 주요 내용은 총 다섯 가지 내용으로 진행을 할 예정이다. 그중 첫 번째는 기질 평가항목 다변화로 독일 저먼셰퍼드협회(SV)의 기질 평가항목을 기반으로 하되, 국내 특성에 맞게 다변화된 평가항목을 도입한다. 사람과의 관계 형성, 사회화 수준, 예측 가능성, 명령 수행 등을 포함한 종합적인 기질 평가를 실시한다. 두 번째는 평가방법의 체계화를 하는 것으로 평가 절차 및 방법을 체계화해 신뢰성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