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비드(Zivid)가 새로운 3D 카메라 라인업인 Zivid 2+ R 시리즈를 공식 발표했다. 이번 제품군은 전자상거래, 물류, 제조업 분야에서 로봇이 복잡한 작업을 더욱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된 첨단 기술을 탑재했다. Zivid 2+ R 시리즈는 기존 모델보다 3배 빠른 속도로 투명하거나 광택 있는 물체를 캡처할 수 있다. 특히, 이러한 기능은 로봇 사이클 타임을 방해하지 않으면서 복잡한 작업을 신속히 처리하는 데 도움을 준다. 물류 및 제조 환경에서 발생할 수 있는 미스 픽이나 중복 픽, 물체 손상과 같은 문제를 최소화하며, 다양한 조명과 온도 조건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유지한다. 내장된 AI 기반 2D 카메라는 정확한 색상 표현과 뛰어난 내구성을 자랑한다. 또한 2D와 3D 간의 완벽한 픽셀 매핑을 제공하여 별도의 교정이 필요 없으며, 외부 2D 카메라와 같은 추가 장치가 필요 없어 시스템 복잡도를 낮추고 비용을 절감한다. 이 시리즈는 특히 소포 분류 및 인덕션 작업에서 시간당 2,000픽 이상의 처리 속도를 구현하며, 제조 환경에서는 반사성이 높은 금속 부품 처리에도 적합하다. 새로운 3D 재구성 엔진을 통해 더욱 정확한 3D 포인트 클라우
CJ대한통운은 로봇 설루션 기업 에이딘로보틱스(AIDIN ROBOTICS)와 물류 로봇을 공동 개발하고 지분 투자를 한다고 26일 밝혔다. CJ대한통운과 에이딘로보틱스는 지난 24일 ‘물류용 로봇 설루션 개발 및 상용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CJ대한통운은 물류센터에서 취급하는 상품 물동량 등 데이터를 제공하고, 에이딘로보틱스는 데이터를 바탕으로 특성에 맞는 상품 핸들링(취급운반) 로봇 설루션을 개발해 공급할 예정이다. CJ대한통운은 개발된 로봇 설루션이 물류 현장에 유기적으로 적용될 수 있도록 상용화도 지원한다. 양사는 개별 상품(Piece)을 집어서 옮겨주는 ‘피스피킹(Piece Picking) 로봇’부터 개발한다. 피스피킹 로봇은 무게·부피·강도가 다른 수만종의 상품을 취급하는 물류 현장 특성에 초점을 맞춘다. 아울러 CJ대한통운은 에이딘로보틱스의 ‘시리즈B(사업 개발을 본격화하는 단계) 투자 라운드’에 전략적 투자자(SI)로 참여한다. 양사는 지분 투자를 통해 앞으로 긴밀히 협업하기로 약속했다. CJ대한통운은 유망한 테크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 선도적으로 물류 기술을 확보하고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김정희 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