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이맥스' 기술 적용해 전기차 배터리셀과 배터리 모듈 생산 예정 삼성SDI와 스텔란티스는 24일(현지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코코모에 25억 달러(약 3조1625억 원) 이상을 투자해 전기차 배터리 생산공장을 짓는다고 밝혔다. 올해 중 착공 예정인 양사 합작 배터리 공장은 연산 23GWh(기가와트시) 규모로 오는 2025년 1분기 가동을 시작하고, 향후 몇 년 안에 33GWh 규모로 생산 역량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스텔란티스는 설명했다. 스텔란티스는 이 공장을 통해 코코모와 그 주변 지역에서 1400개의 일자리가 만들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 규모는 최대 31억 달러(약 3조9215억 원)까지 점진적으로 늘어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인디애나 공장에서는 스텔란티스 북미 조립공장들에서 생산하는 다양한 전기차를 위한 배터리 모듈을 공급할 예정이다. 삼성SDI는 합작 공장에서 최고 품질의 배터리 브랜드 '프라이맥스(PRiMX)' 기술을 적용해 전기차 배터리셀과 배터리 모듈을 생산할 예정이다. 스텔란티스 보도자료에 따르면 최윤호 삼성SDI 사장은 "우리는 스텔란티스와의 합작법인을 통해 급성장하는 북미 전기차 시장에서 단단한 발판을 확보했다"며 "최고 수준의
헬로티 이동재 기자 | 삼성SDI가 지난 28일 배터리 브랜드 PRiMX(프라이맥스)를 공개했다. 삼성SDI만의 아이덴티티를 녹여낸 브랜드를 통해 초격차 기술 전략에 힘을 싣는다는 전략이다. PRiMX는 'Prime Battery for Maximum Experience'를 함축 시킨 브랜드명으로 '최고 품질의 배터리로 고객에게 최상의 경험을 선사한다'라는 뜻이다. PRiMX 브랜드에 담긴 핵심 키워드는 '최고 안전성을 보유한 품질(Absolute Quality)', '초격차 고에너지 기술(Outstanding Performance)', '초고속 충전 및 초장수명 기술(Proven Advantage)'의 세 가지다. 먼저 '최고 안전성을 보유한 품질'은 가장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배터리 품질을 의미한다. 삼성SDI는 배터리 개발 단계에서부터 제조, 출하에 이르기까지 전 프로세스에 대한 품질 관리를 강화했다. 개발 단계에서는 배터리 품질을 높일 수 있는 소재와 디자인을 선정하고, 제조 및 출하 단계에서는 딥러닝 기반의 AI 검사를 도입해 불량 검출 알고리즘을 고도화했으며 전 제조 공정에 걸쳐 500여 가지 품질 항목을 체크하는 등 엄격한 품질 검사를 진행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