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뉴스 포스코 “포항제철소 고로 내일부터 순차 재가동…복구작업 차질없어”
"스팀·산소·질소공급 재개 등 전후공정 정상화 작업 진행 중" 포스코는 제11호 태풍 '힌남노'로 인해 가동이 중단된 포항제철소의 고로를 10일부터 재가동하기 위해 복구 작업을 차질없이 진행 중이라고 9일 밝혔다. 포스코는 "스팀, 산소, 질소 공급 재개 및 제강공장 설비 최종점검 등 고로 재가동에 필요한 전후 공정 정상화를 위한 작업이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포스코는 전날 수전변전소와 선강변전소를 정상화했고 설비 가동 등에 필요한 담수·정수 공급도 개시했다. 포스코는 이날 오전 중으로 고로 가동에 필요한 스팀 공급을 위해 액화천연가스(LNG) 발전소를 가동하고, 10일부터 순차적으로 침수 피해로 멈춘 고로 3기의 재가동을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전기 복구와 설비 시운전에 앞서 필요한 안전 조치가 누락되지 않도록 확인과 점검을 반복하고 있다"며 "복구 현장의 잠재 위험 요인을 찾아 점검하고, 유사 위험 요인에도 철저히 대비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또 "사내 전문 기술자, 포스코 퇴직자, 그룹사·협력사 전문가, 기술자문위원 등으로 구성된 설비 재가동 기술지원팀을 구성해 운영하고 안전 전담팀도 현장에 배치해 복구 작업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