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멘스그룹 회장, 서울 포스코센터 방문 포스코는 김학동 대표이사 부회장이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독일 지멘스 그룹 롤랜드 부시 회장과 만나 면담을 나눴다고 26일 밝혔다. 전날 이뤄진 면담은 포스코와 지멘스의 상호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찾기 위해 마련된 자리였다고 포스코는 설명했다. 지멘스는 유럽 최대 엔지니어링 회사로, 공장 자동화·에너지·발전·의료 등 10개 분야에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이다. 포스코에는 구동 모터와 제어설비를 공급하는 공급사인 동시에 포스코로부터 풍력 타워용 후판 제품을 구매하는 전략적 파트너이기도 하다. 포스코에 따르면 부시 회장은 2021년 취임한 이후 처음 방한해 포스코와의 만남을 요청했다. 이날 부시 회장은 포스코센터 스틸갤러리 전시관을 관람한 뒤 김 부회장을 만나 환담을 했다. 한국지멘스 정하중 대표이사 등이 동행했다. 포스코는 이날 환담에서 지멘스가 포항제철소의 지난해 9월 냉천 범람 복구에 도움을 준 일을 거론하며 감사패를 전달했다. 앞서 지멘스는 포항제철소 복구 당시 조달에 통상 1년 이상 걸리는 다수의 제어설비를 3개월 이내에 모두 공급해 복구에 도움을 준 바 있다. 포스코는 이어 2021년
포스코청암재단이 5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제17회 '2023 포스코청암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포스코청암재단은 이날 시상식에서 과학상의 박제근 서울대 물리천문학부 교수, 교육상의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 봉사상의 열린여성센터 원장, 기술상의 박한오 바이오니아 대표이사에게 각각 상패와 상금 2억원을 수여했다. 김선욱 포스코청암재단 이사장은 이날 환영사를 통해 "포스코청암재단은 우리 사회가 지키고 따라야 할 보편적 가치와 존중하고 널리 알려야 할 귀감을 제시함으로써 풍요롭고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 나가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과학상 수상자인 박제근 서울대 물리천문학부 교수는 세계 최초로 '2차원 자성체' 분야의 기존 이론을 입증할 수 있는 새로운 자성 반데르발스 물질을 발견해 양자정보 소재 합성 연구분야에서 독보적인 연구영역을 구축했다. 이 연구 성과를 기반으로 전기적∙자기적 성질 조절이 가능한 '차세대 광소자 기술'을 세계 최초로 구현하며 환경 친화적 신소재 개발 가능성을 제시하는 등 우리사회가 저탄소사회로 나아가는데 있어 중요한 연구업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교육상 수상자인 최재천 이화여자대학교 석좌교수는 생명과학분야 융합 교육 분야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