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머니가 ‘더 편한 이동과 결제를 위한 플랫폼 기업’이라는 비전을 통해 ‘이동을 편하게, 세상을 이롭게’하기 위한 여정을 본격화한다. 티머니는 지난 24일 웨스틴 조선 서울호텔에서 ‘비전 2030’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를 통해 티머니는 급변하는 새로운 시대에도 지속 성장하는 기업으로 시장을 선도할 예정이다. 티머니의 새 비전 ‘더 편한 이동과 결제를 위한 플랫폼 기업’에는 ▲교통 정산사업 고도화 ▲모바일 페이먼트 플랫폼 도약 ▲모빌리티 플랫폼 확대 ▲플랫폼 기반 신사업 창출이라는 4대 전략 방향이 담겨있다. 티머니 대표이사 김태극 사장은 “티머니는 업계를 대표하는 최고기업을 넘어 ‘100년을 약속하는 기업’을 목표로 ‘비전 2030’을 수립하게 됐다”며 “새로운 비전 아래 신뢰와 혁신을 기반으로 지속 성장해 2030년 매출 6500억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티머니는 대중교통 정산사업에서 페이먼트, 모빌리티 플랫폼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며 국내 대표 교통 결제 사업자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와 함께 다양한 ESG 경영 활동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Getty images Bank 서울시가 중국인 관광객이 스마트폰으로 국내 모든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6일 발표했다. 매년 한국을 방문하는 유커(중국인 관광객) 600만명이 27일부터 서울시 및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의 지하철, 버스, 택시, 고속버스, 철도 등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중국의 시장점유율 1위인 이동통신사 '차이나모바일' 스마트폰에 기본적으로 탑재된 '월렛'에서 유니온페이 모바일 티머니 카드를 선택해서 설치하면 이용가능하다. 모바일 티머니는 스마트폰에서 충전한 뒤 스마트폰을 교통카드처럼 태그해서 지하철·버스 등 국내 모든 대중교통을 탈 수 있는 시스템이다. 충전은 한국과 중국 어디서나 할 수 있고 모바일 티머니 앱에서 유니온페이 카드로만 지불할 수 있다. 서울시는 지난해 12월부터 모바일 티머니 운영사인 한국스마트카드, 유니온페이 인터내셔날과 협력해 일부 중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해 온 결과, 반응이 좋아 본격 출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내년까지 차이나유니콤과 차이나텔레콤 등 다른 중국 이통사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수미 기자 (sum@hellot.media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