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부터 내달 6일까지 2차 공고 실시…이차보전지원 원하는 기업 신청 가능 산업통상자원부가 '탄소중립 전환 선도프로젝트 융자지원사업'의 2차 공고를 오는 7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탄소중립 전환 선도프로젝트는 온실가스 배출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미래 기술·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장기·대규모 시설 및 연구개발 투자 프로젝트다. 지난 3월 1차 공고를 통해 융자지원 11건, 이차보전 지원 2건 등 모두 13건의 프로젝트를 선정해 총 961억 원을 지원하기로 한 바 있다. 이를 통해 2698억 원의 투자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차 공고 대상은 이차보전 지원을 대상으로 하며 2~3건을 선정해 7억 4000만 원을 지원한다. 대출금의 2%를 보전하기 때문에 대출조달 가능 금액은 370억 원이다. 공고문은 산업부 또는 한국산업단지공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원 희망 기업은 산단공 사업관리시스템에서 신청할 수 있다. 지원 대상 프로젝트는 적합성 검토와 기술성 평가 등을 거쳐 10월 말 선정될 예정이다. 산업부는 “최근 기업의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연구개발과 시설에 대한 투자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올해는 지난해와 달리 프로젝트 선정
최대 10년간 500억 지원…온실가스 감축 투자 기업에 융자금·이차보전 지원 산업통상자원부는 온실가스 감축 시설과 연구개발(R&D)에 투자하는 기업에 금융 지원을 하는 '탄소중립 전환 선도프로젝트 융자지원사업'에 올해 1470억원을 투입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작년 예산(912억원) 대비 500억원 가량 늘어난 규모다. 산업부는 기업당 공공자금관리기금 이자율(올해 1분기 4.01%)보다 2%포인트 낮은 이자율로 최장 10년간 최대 500억원 한도 내에서 탄소중립 투자에 대한 융자금 또는 이차보전금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원자력 발전과 관련된 프로젝트도 융자나 이차보전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지난해에는 자원순환, 석유·화학, 철강 등 72개 기업이 지원을 신청해 총 1조6000억원 규모의 온실가스 감축 투자를 이끌어냈다. 올해 사업 공고는 오는 16일부터 다음달 28일까지 산업부와 한국산업단지공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산업부는 사업 적합성 검토와 기술성 평가를 거쳐 지원 대상 기업을 5월 말께 선정할 예정이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