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뉴스 1년간의 성과 공개한 MS, '탄소 네거티브' 어디까지 했나?
마이크로소프트가 연례 지속가능성 보고서 발표를 통해 탄소배출을 줄이기 위한 지난 1년간의 노력과 성과를 공개, 지속가능한 미래를 향한 로드맵을 제시했다. 글로벌 기업들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넷 제로 전략을 취하고 있다. 넷 제로는 이산화탄소를 배출한 만큼 제거하겠다는 의미로, 더 이상 탄소를 대기 중에 배출하지 않겠다는 목표를 말한다. 이런 가운데, 지난 2020년 1월, 마이크로소프트는 오는 2030년까지 탄소 네거티브를 실현하겠다는 전략을 선언했다. 탄소 네거티브는 넷 제로보다 한 단계 더 나아간 개념으로, 지금까지 배출한 탄소 제거는 물론, 대기 중에 있는 더 많은 탄소까지도 모두 제거하겠다는 보다 적극적인 의미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번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통해 2021년 한 해 동안 일궈낸 성과와 활동에 대해 발표했다. 먼저 1년간 화석연료와 원자력을 대체하는 재생에너지를 적극적으로 활용, 탄소배출을 줄이는데 기여했다. 실제로 자체 생산 공장에서 발생하는 직접 탄소배출량과 다른 경로를 통해 기업으로 들어온 간접 탄소배출량 모두 전년 대비 약 17% 감소했다. 다만, 공급망 전체 탄소배출량은 전년 대비 약 23% 증가했는데, 이는 전 세계 데이터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