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김진희 기자 | 이구스(igus)가 엔지니어링 폴리머 소재의 클린룸 체인 C6를 새롭게 출시했다. 마모 최적화 폴리머를 활용해 가벼우면서도 뛰어난 내마모성을 가진 신제품 C6는 ISO class1로 가장 높은 수준의 클린룸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한국이구스 에너지체인 사업부 정준희 차장은 “신제품 C6는 이동 시 접촉면을 최소화하고 케이블과 접촉하는 모든 지점에 새로운 폴리머 소재를 적용함으로써 소음과 마모 문제를 완벽히 해결할 수 있는 솔루션”이라고 설명했다. 이구스가 국내 시장에 클린룸 체인 공급을 시작한 것은 2016년으로 이전 모델인 E6 및 E6.1이 포장 산업과 의료/제약 산업을 넘어 국내 메이져 전자 제품 및 반도체 제조 업체들에게 채택되면서부터다. 클린룸 특화 제품 생산을 위한 별도 설비와 독일 프라운호퍼 IPA와 MOU를 체결해 자체 클린룸 테스트랩도 구축했다. 정 차장은 “현재 쾰른 본사에서 진행되고 있는 C6 클린룸 체인의 테스트 결과, ISO 클래스 1 규정보다 훨씬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클린룸 시장의 청정도 요구 조건에 더욱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헬로티] 이구스가 외부 지지물 없이 제품 단독만으로 더 긴 비지지 길이를 가지는 모듈형 주름 튜브 ‘e스킨(e-skin)'을 개발했다. e스킨은 독일 프라운호퍼 연구소로부터 IPA ISO 클래스 1 인증을 획득한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재질로 만들어졌다. 기존 제품과의 차이점은 한 번 설치하고 나면 길이 조절이나 보수가 불편한 시중의 산업용 주름 호스와 달리 길이 연장이나 단축, 유지보수가 간편하다는 점이다. 또한 재질이 갖는 자체 강성과 정의된 곡률 반경으로 자가 지지가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내부 분리 옵션을 추가할 수 있으며, 이용 가능한 규격으로는 총 6개 사이즈가 생산되고 있다. 한국이구스 관계자는 e스킨은 클린룸 산업에 더없이 적합한 제품으로 국내 시장 적용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임근난 기자 (fa@hellot.mediaon.co.kr)